
▲지난해 옥마산 둘레길 모습. 제공=보령시
보령=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보령시는 오는 12일, 옥마산에서 '2025 옥마산 봄꽃축제'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겨우내 준비한 다채로운 봄꽃들이 만개한 가운데 열리며, 대천4동 풍물단의 흥겨운 풍물놀이로 시작된다. 행사장에는 수선화, 연산홍과 무스카리 등 봄의 향기를 물씬 풍기는 꽃들이 식재되어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축제는 옥마산 주차장에서부터 옥마정까지 이어지는 황톳길·둘레길 걷기 행사와 함께 열린다. 방문객들은 이 길을 걸으며 자연 속에서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또한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체험·홍보부스가 운영되며, 천연 이끼볼 만들기와 같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옥마정 무대에서는 오후 2시에 개회식이 진행되며, 이후 지역 주민들이 준비한 문화공연이 이어진다. 명천어린이집 원아들의 율동 공연부터 청소년 댄스공연, 초청가수 공연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행사 말미에는 경품추첨 행사가 진행돼 참석자들에게 기대감을 더한다.
한선희 대천4동장은 “옥마산은 특히 봄철에 가장 아름다운 장소"라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축제를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옥마산은 명천동과 남포면, 성주면에 걸쳐 있으며 패러글라이더 이륙장과 전망대를 갖춰 서해안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인기 관광지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