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퇴장한 이후 의총장에서 나가고 있다.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후보 단일화를 둘러싼 김문수 후보와 당 지도부의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9일 의원총회에서도 서로를 향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는 등 감정의 골이 깊어지는 모양새다.
김 후보는 이날 의총에 참석해 당 지도부의 '강제 단일화'에 대한 거부 의사를 재확인했다. 그는 “당 지도부는 저를 끌어내리고 무소속 후보를 우리 당 후보로 만들기 위해 온갖 불법·부당한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며 “즉각 중단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저 김문수를 믿어달라. 나서서 이기겠다"며 “전당대회 당선 이후 곧바로 선거 준비에 나서 당력을 모았다면 오늘날의 지지율은 아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이재명과의 여론조사에서 승리한 결과도 여러차례 나왔다. 한 예비후보가 이재명을 이겨본 적 있냐"라며 “경쟁력 조사에서 저와 한 예비후보는 거의 차이가 나지 않은 결과가 나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반면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김 후보의 발언에 대해 강력 비판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의원들께서 기대하신 내용과 완전히 동떨어졌다"며 “대단히 실망스럽다. 지도자라면 자기 자신을 버릴 줄도 알아야 한다"고 말한 뒤 퇴장했다. 김 후보도 곧이어 자리를 떠났다. 이 과정에서 김 후보의 퇴장을 만류하는 고성이 오가기도 했다.
현재 국민의힘 지도부는 대선 후보 등록 마감 시한인 11일까지 단일화를 성사시키겠다며 관련 일정을 진행하고 있다.
반면 김 후보는 대선후보 지위 확인을 위한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내고, 당무우선권도 발동하는 등 물러날 기색을 보이지 않고 있다. 캠프에서는 당헌 제74조 2항에 있는 '상당한 사유'는 후보가 선출됐고, 후보직을 수행할 수 없는 상황이 아니라는 점을 들어 적용될 수 없다는 입장도 고수하고 있다.
앞서 김재원 비서실장도 SBS라디오에 출연, 당 지도부가 후보 교체까지 염두하고 단일화 여론조사를 진행하는 것을 “불법이자 무효"라고 지적했다.
이날 김 후보 캠프에서도 '당 지도부의 불법적 행위로 홍준표·나경원·안철수 전 후보 및 지지자들이 상처 받았다'는 주장이 나왔다.
박계동 전 의원은 “모든 당원이 함께할 수 있는 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21대 차명진 의원의 경우 당이 사퇴시켜서 선거관리위원회 등록을 못했으나, 법원이 이를 잘못됐다고 보고 등재 결정을 내린 바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7시까지 두 후보의 적합도를 묻는 여론조사와 당원 투표를 진행, 그 결과에 따라 오는 11일 전국위원회를 거쳐 최종 후보를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법원에서 '브레이크'가 걸리면 강제 단일화 로드맵이 틀어진다.
한편, 김 후보는 이날 오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등에 대한 공약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킬체인과 '스카이돔'을 아우르는 한국형 3축체계 강화 △플루토늄 재처리 기술 확보 △한미방위조약에 '핵공격 보호조항' 추가 △원자력 추진 잠수함 개발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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