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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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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고양시-남양주-양주시-의정부시-포천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5.15 16:38

◆ 고양시, 공립수목원 조성 '난항'…예산삭감 3번

고양특례시청 전경

▲고양특례시청 전경. 제공=고양특례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도심 속 녹색 힐링 공간이 될 고양특례시 공립수목원 조성 사업이 연이은 예산 삭감으로 첫걸음도 떼지 못하고 있다.


고양시는 수목 유전자원을 보전하고 시민에게 산림 내 여가-휴식 및 교육-체험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공립수목원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작년 2회 추경과 올해 본예산, 1회 추경예산 등 세 차례에 걸쳐 '고양시 공립수목원 기본구상 및 타당성 검토 용역' 예산 2억7000만원을 요구했지만 모두 부결됐다.


수목원을 조성하려면 지역주민 의견 청취, 관계기관 협의, 조성 예정지 지정, 인허가 및 토지 보상-수용, 조성계획 승인, 착공, 등록까지 약 6년 이상 중장기적인 준비가 필요하다.


그런데 첫 단추인 기본구상 및 타당성 검토부터 답보상태에 놓이며 고양시 최초의 수목원 조성은 기약할 수 없게 됐다.


고양시는 북한산-고봉산-황룡산 등 다양한 생태환경을 보유하고 있다. 매년 고양시는 100ha 이상 조림사업, 숲 가꾸기 등을 추진하고 나무 심기 행사를 통해 다양한 수종을 식재하는 등 지속 가능한 산림자원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이를 연구할 수 있는 공간은 부족한 실정이다.




고양시는 1000 종류 이상 수목과 증식 및 재배시설-관리시설-전시시설-편의시설 등을 갖춘 100ha 내외 수목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연구공간이 마련되면 그동안 가꿔온 식물유전자원을 활용한 체계적, 전문적 연구가 가능해진다.


특히 국내외 수목원과 공동연구는 물론 자원 교환, 전시, 정보교류 등 다방 면에서 상호협력도 활성화할 수 있다.


아울러 화훼산업도시 특성을 살리고 창릉천, 공릉천 등 수변 자원과 연계하는 등 특색 있고 차별화된 수목원을 조성해 산림휴양 수요에 대응하는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지난 2022년 환경부 주관 통합하천 사업에 선정된 창릉천은 작년 기본계획 및 타당성조사 용역을 마치고. 공릉천도 작년 경기도 저탄소 수변 공원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달 실시설계에 착수한 상태다.


또한 도시숲을 활용한 수목원은 어린이 숲 해설, 목재문화 체험 등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생태관광 활성화 역할을 한다.


기후변화에 대응해 미세먼지를 줄이는 효과도 있다. 산림청에 따르면, 나무 1그루의 연간 미세먼지 흡수량은 35g으로 도시숲 1ha를 조성하면 168kg의 오염물질을 제거할 수 있다.


현재 경기도 내에는 공립수목원 10곳이 운영 중으로, 이 중 8곳은 경기남부에 자리하고 있다. 경기도에서 운영 중인 수목원 2곳은 오산시와 안산시에 위치하고 수원시에만 2곳이 운영 중이다. 고양시에 공립수목원이 조성되면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경기북부의 녹색 허브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정일영 녹지과 탐장은 15일 “시민에게 자연 친화적이고 차별화된 산림문화-휴양시설을 제공하기 위해 조성 대상지를 다각적으로 검토 중"이라며 “올해 2회 추경에 기본구상 및 타당성 검토 예산을 재요구해 삶의 질을 높이고 관광자원으로서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수목원 조성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주광덕 남양주시장 “꿈은 시련을 이겨내는 원동력"

주광덕 남양주시장 14일 도농고교 진로 특강

▲주광덕 남양주시장 14일 도농고교 진로 특강. 제공=남양주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14일 도농고등학교에서 재학생 130명을 대상으로 '꿈과 희망을 공유하는 시간'이란 주제로 진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청소년이 자신의 꿈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이를 실현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사로 나선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았던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꿈의 가치와 중요성을 전달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 14일 도농고교 진로 특강

▲주광덕 남양주시장 14일 도농고교 진로 특강. 제공=남양주시

특히 '거위의 꿈' 노래 가사를 인용하며 “꿈은 단순한 목표가 아니라 시련을 이겨내는 삶의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주광덕 시장은 “축구에서 볼을 차근차근 전진시켜 상대 진영까지 나아가 슈팅 기회를 만들어 가는 '빌드업' 전략처럼, 우리 인생도 꿈을 차곡차곡 쌓아 올리는 인생의 빌드업 과정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3일간 유혹을 참고 목표를 달성하는 경험, 꾸준히 기록하는 습관, 집중하는 태도가 여러분을 원하는 자리로 이끌게 될 것"이라며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남양주시 14일 도농고교 진로 특강 개최

▲남양주시 14일 도농고교 진로 특강 개최. 제공=남양주시

특강에 참석한 한 학생은 “평소 진로에 대해 막연하게만 생각했는데, 시장님의 이야기를 들으며 '내가 진짜 원하는 게 뭘까'를 처음으로 깊이 고민해 보게 됐다"며 “단순히 공부를 잘하는 것보다 내가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를 생각하는 시간이 돼서 정말 뜻깊었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작년 관내 6개 학교에서 진로 특강을 진행했으며, 올해도 학생들 꿈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양질의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 양주시, 고령 농업인 스마트생활 역량 강화 '씽씽'

양주시 고령 농업인 대상 '찾아가는 디지털 교육' 실시

▲양주시 고령 농업인 대상 '찾아가는 디지털 교육' 실시. 제공=양주시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는 고령 농업인의 디지털 활용 능력을 높이기 위해 13일부터 22일까지 '찾아가는 고령농 디지털 교육'을 4회에 걸쳐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장흥면 소재 양주시립창작스튜디오에서 열리며, 일영4리 노인회 소속 20명이 참여한다. 스마트폰-키오스크 등 일상생활에서 접하는 디지털 기기 활용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을 대상으로 실습 중심 교육이 이뤄진다.


농촌진흥청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협업해 교육을 마련했으며, 경기도에선 양주시와 화성시 두 곳이 참여하고 있다.


고상우 일영4리 이장은 15일 “디지털 교육 덕분에 마을 어르신들이 스마트폰으로 다양한 정보를 쉽게 접하게 됐을 뿐만 아니라 식당, 병원, 도서관에서도 키오스크를 자신 있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가족, 마을 주민과도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양주시 고령 농업인 대상 '찾아가는 디지털 교육' 실시

▲양주시 고령 농업인 대상 '찾아가는 디지털 교육' 실시. 제공=양주시

최윤정 농촌자원과장은 15일 “100세 시대를 맞아 농촌의 고령 어르신들이 디지털 사회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소일거리 제공 등 여유롭고 활기찬 노년 생활을 위한 정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양주시 나리농원 봄 개장, 유채꽃 물결 '출렁'

양주시 나리농원 유채꽃

▲양주시 나리농원 유채꽃. 제공=양주시

양주시 나리농원 유채꽃

▲양주시 나리농원 유채꽃. 제공=양주시

양주시 나리농원 유채꽃

▲양주시 나리농원 유채꽃. 제공=양주시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 나리농원에 유채꽃이 활짝 피어 노란 물결을 이루고 있다. 나리농원 봄 개장은 이달 24일부터 내달 1일까지 9일간 무료로 운영된다.


◆ 의정부시, 성모병원 앞 교차로 차로 추가설치 추진

의정부시 성모병원 앞 교차로

▲의정부시 성모병원 앞 교차로. 제공=의정부시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의정부성모병원 앞 교차로에 차로를 추가 확보해 교통 소통을 개선한다고 15일 밝혔다.


주요 간선도로인 호국로에 위치한 의정부성모병원 앞 교차로는 민락지구 등 관내 대표 주거지구로 향하는 교차점이다. 아울러 3번 국도 경기북부 구간 대체 우회도로인 신평화로와 바로 연결돼 포천, 양주, 동두천 등 인접 시=군으로 가는 길목 역할을 한다.


이런 여건으로 1시간에 평균 6300여대 차량이 통행할 만큼 교통량이 많아 상습적인 정체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의정부시는 지난달 30일 김동근 시장 주재 아래 '제22차 교통정책 전략회의'를 열고 성모병원 앞 교차로에 대한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당시 회의에선 현행 폭 4.7m인 보도를 2m로 줄이고, 현재 차로 간격을 일부 조정해 1개 차로를 추가 확보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이를 통해 현행 직진 2개 차로가 3개 차로로 늘어나 산술적으로 직진 통행량 50%를 추가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의정부시는 의정부경찰서와 차로 추가 확보에 관해 협의했으며, 올해 안에 개선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의정부시는 신평화로 중앙버스전용차로 운영을 일시 해제해 해당 구간의 교통 소통을 약 20% 개선한 바 있다.


김동근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이 일상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교통환경의 긍정적인 변화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의정부시, 2025 계약심사운영 평가 '우수기관' 선정

의정부시 마스코트 의돌이-랑이

▲의정부시 마스코트 의돌이-랑이. 제공=의정부시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경기도가 관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계약심사운영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2024년 계약심사 운영 실적을 바탕으로 △전담 조직 구성 △업무역량 강화 △우수사례 발굴 △업무 개선 노력 등 여러 지표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의정부시는 직원들 업무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계약심사 직무 관련 교육을 실시하고, 사례집을 배부하는 한편 계약심사 제도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자체 이행 실태 점검 등을 추진해 왔다.


계약심사 제도는 지방자치단체가 발주하는 사업의 예정가격과 설계변경 금액 등 적정성을 심사하는 제도로, 의정부시는 해당 제도를 통해 작년 총 10억4000만원 예산을 절감했다.


김세원 감사담당관은 “앞으로도 계약심사 제도를 적극 운영해 의정부시 재정을 건전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직원 역량 강화와 제도 개선에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포천시, 포천시립박물관 건립 기원 서명운동 돌입

포천시 포천시립박물관 건립 기원 시민 서명운동 포스터

▲포천시 포천시립박물관 건립 기원 시민 서명운동 포스터. 제공=포천시

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가 내달 말까지 시민과 함께하는 '포천시립박물관 건립 기원 시민 서명운동'을 개최한다.


이번 서명운동은 '포천시립박물관 건립 기원 시민위원회'가 주최하며, 시민이 주체가 돼 포천의 미래 문화 기반을 함께 만들고자 진행된다.


각계각층 시민으로 구성된 시민위원회는 박물관 건립이 시민 염원이자 문화적 권리임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서명운동에는 포천시민은 물론 포천시립박물관 건립에 관심 있는 누구나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참여할 수 있다.


온라인 서명은 주소(QR코드) 접속을 통해, 오프라인은 14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포천아트밸리, 허브아일랜드 등 주요 공공시설 및 관광지에 비치된 서명부를 통해 가능하다.


이번 서명운동을 통해 포천시는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고 공감대를 모아 시립박물관 건립 필요성과 당위성을 널리 알리고, 향후 시립박물관 건립을 위한 행정 절차에 탄력을 더할 계획이다.


시민위원회 관계자는 15일 “박물관은 단순한 전시장이 아니라 지역 정체성과 역사를 담는 공간"이라며 “서명운동이 행정기관 사업이 아닌 시민 주도 운동으로 발전하길 바라며, 많은 시민이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는 서명부를 향후 공립박물관 건립 절차인 사전타당성 평가 때 박물관 건립 사업이 시민 요구와 지지를 기반으로 추진된 사업이란 점을 입증하는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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