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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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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 나주시, 화순군, 담양군 소식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6.01 17:59

나주 ‘왕건이탐낸쌀’, 전남 고품질 브랜드쌀 3년 연속 선정

청무계 쌀 품종 육성…명품 쌀 입지 다져


나주 '왕건이탐낸쌀', 전남 고품질 브랜드쌀 3년 연속 선정

▲나주시는 대표 쌀 브랜드 '왕건이탐낸쌀'이 '2025년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쌀' 우수상에 선정되며 3년 연속 명품 쌀로서의 위상을 이어가고 있다고 1일 밝혔다./제공=나주시

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나주 '왕건이탐낸쌀'이 '2025년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쌀' 우수상을 수상하며 명품쌀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대표 쌀 브랜드 '왕건이탐낸쌀'이 '2025년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쌀' 우수상에 선정되며 3년 연속 명품 쌀로서의 위상을 이어가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쌀'은 전라남도가 쌀 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매년 선정하고 있다.


한국식품연구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농업기술원, 보건환경연구원 등 4개 전문기관의 식미평가, 품위, 안전성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우수 브랜드를 뽑는다.




나주 '왕건이탐낸쌀'은 고품질 청무계 품종을 기반으로 철저한 계약재배를 통해 생산되며, 2023년 준공된 최신 자동화 시설을 갖춘 나주통합RPC(미곡종합처리장)에서 도정해 밥맛과 품질을 고루 갖춘 고급 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뉴질랜드, 호주, 헝가리 등 해외시장에 총 106톤의 나주쌀을 수출하는 성과를 올렸고 올해도 40톤을 수출하는 등 세계시장에서도 나주쌀의 우수성이 입증되고 있다.


나주시는 지역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나주몰'에서 6월부터 매월 초 3일간 '나주쌀, 잡곡 할인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에는 '왕건이탐낸쌀', '천지향미쌀' 등 지역 대표쌀과 잡곡을 1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소비자들은 무료배송으로 만나볼 수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왕건이탐낸쌀이 3년 연속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쌀에 선정된 것은 통합RPC를 중심으로 한 체계적 품질관리, 농업인의 노력, 행정의 유기적 협업이 이룬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나주쌀이 소비자에게 신뢰받고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화순군, 2025 대한민국 한식 명장 선정

화순향토음식연구회 김순례 회장, 전통장 분야


화순군, 2025 대한민국 한식 명장 선정

▲화순군은 최근 대한민국 한식 포럼이 주관한 '2025년도 대한민국 한식 대가·명장 선정식'에서 화순향토음식연구회 김순례 회장이 한식 명장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제공=화순군

화순=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최근 대한민국 한식 포럼이 주관한 '2025년도 대한민국 한식 대가·명장 선정식'에서 화순향토음식연구회 김순례 회장이 한식 명장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대한민국 한식 대가·명장 선정 사업은 한국의 한식문화 발전과 세계화를 위해 한식 분야별 독자적인 기술과 기능을 보유한 한식 대가와 명장을 발굴하는 사업이며, 한식 명장은 대한민국 한식 대가 500여 명 가운데 전문성과 공헌도를 평가해 엄선한다.


이번 대한민국 한식 명장으로 선정된 김순례 씨는 2023년 한식 대가로 선정되어 보리쌀 집장·흑염소 육포 등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향토 음식 개발에 꾸준히 힘써왔으며, 향토 음식 전문가로서 다수의 요리 경연 실적을 인정받아 전통장 분야 한식 명장으로 선정됐다.


김순례 씨는 “지역 고유의 맛을 살린 향토 음식을 알리고자 끊임없이 노력했다. 한 분야에 최선을 다한 결과 명장으로 인정받아 너무 감사하다. 앞으로도 화순 향토 음식 연구와 발전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류창수 소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대한민국 한식 대가와 명장을 배출해 회원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이후에도 '1회원·1전문화'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담양군수·순창군수, 고향사랑기부제 상호 기부… 지역 상생 협력 이어가

담양호 차수벽 철거·구곡순담 협의회 등 행정 경계를 넘어선 상생 협력


담양군수·순창군수, 고향사랑기부제 상호 기부… 지역 상생 협력 이어가

▲정철원 담양군수와 최영일 순창군수는 30일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서로의 지역에 기부하며 두 지역 간 협력의 의미를 되새겼다./제공=담양군

담양=에너지경제신문 이상희 기자 정철원 담양군수와 최영일 순창군수가 30일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서로의 지역에 기부하며 두 지역 간 협력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날 오전 담양군청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양 지자체 군수와 공무원들이 함께해, 지역을 향한 따뜻한 응원과 연대의 메시지를 나눴다.


두 지역은 그동안 담양호의 물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차수벽 철거 등 광역 경계를 넘어선 협업으로 다양한 성과를 이뤄왔다.


또한, 곡성·구례군과 함께 '구곡순담 장수벨트 행정협의회'를 구성해 고령화 대응과 노인복지 분야에서도 공동 대응하고 있다.


올해 구곡순담 정기회의에서는 장수노인 대상 문화·체육 프로그램 운영, 치매 조기예측 서비스 도입, 노인복지정책 확대 등에 대해 논의했으며, 실제 어르신 체육대회, 100세 잔치 등 다양한 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정 담양군수는 “이번 상호 기부가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를 널리 알리고, 지역 간 상생의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순창군과 함께 생활권을 공유하는 이웃 지자체로서, 실질적인 협력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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