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동한 춘천시장은 25일 원도심 상권 회복을 위한 '동네상권발전소' 발대식에 참석했다. 제공=춘천시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가 골목상권 활성화와 여성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25일 원도심 상권 회복을 위한 '동네상권발전소' 발대식과 함께 여성창업 허브인 '봄내여성복합커뮤니티센터' 개관식을 잇따라 주재하며 지역경제 두 축을 동시에 가동시키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오전 근화동 책방 바라타리아에서 열린 '동네상권발전소' 발대식에는 박순홍 강원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백순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강원본부장, 유홍규 춘천시의회 경제도시위원장을 비롯한 상인, 주민 등 다수가 참석했다.
발대식에서는 자율상권구역 지정, 상권 거버넌스 구축, 자율상권조합 구성 등에 대한 설명과 특강이 진행됐다.
'동네상권발전소'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공모사업으로 상인과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상권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춘천시는 이를 기반으로 오는 2027년부터 5개년 상권활성화 공모사업과 연계, 골목상권을 지역경제 중심으로 재도약시킨다는 계획이다.
춘천시는 이와 관련해 동네상권발전소 및 원도심 재생사업들을 연계한 '근화‧소양로 발전 6종 패키지'를 추진 중이다. 상권 활력 제고를 중심으로 △호반사거리 원형육교 조성 △도시재생혁신지구 조성 △춘천호수정원 조성 △춘천역세권 개발 △의암호 명소화 프로젝트 등을 아우르며 관광, 산업, 생태가 어우러지는 원도심 통합 개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육 시장은 “소양·근화 일대는 춘천 원도심의 뿌리이자 정체성"이라며 “이번 발대식이 지역 재도약의 시작점이자 미래세대를 위한 100년의 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육동한 춘천시장(왼쪽 맨 앞)은 25일 우두동 봄내여성복합커뮤니티 개관식에 참석해 현판식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춘천시
같은 날 육 시장은 우두동 봄내여성복합커뮤니티 개관식에 참석해 “봄내여성복합커뮤니티센터는 여성의 창업 지원 뿐아니라 지역 공동체를 연결해 시민이 함께 성장하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21년 특수상황지역개발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46억 원이 투입된 봄내여성복합커뉴니티센터는 지상2층 규모로 창업 공간, 교육실, 회의실, 스튜디오, 놀이방, 카데 등 시설을 갖췄다.
센터는 여성 창업자들에게 안정적인 창업 환경 제공, 창업 프로그램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만들어졌다. 현재 예비·기창업자 9곳이 입주해 전문가 컨설팅 등 창업지원을 받고 있다. 가족친화, 양성평등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주민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육 시장은 “모든 시민이 존중받고 참여하는 열린 공간이자 지역을 바꾸고자 하는 노력이 시작되는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춘천시, “도내 최초 실내형 분리배출시설, 이름을 지어주세요"

▲춘천시 실내형 분리배출시설 내부 조감도. 제공=춘천시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는 10월 준공을 앞둔 강원도 최초 현대식 실내형 분리배출 시설 이름을 짓는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춘천시에 따르면 시는 현대식 실내형 분리배출기반시설을 자원순환 문화 확산의 거점으로 활용하기 위해 시민과 함께 이름을 짓는 공모전을 추진한다.
공모기간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다. 춘천시민이면 누구나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대상(1명)에게는 상장과 함께 춘천사랑상품권 10만원을, 최우수상(2명) 각 5만원, 우수상(3명)에는 각 1만원을 수여한다. 선정된 명칭은 향후 간판, 안내물, 홍보자료 등에 공식적으로 사용된다.
신북읍 산천1리 옛 자동차면허시험장 인근에 조성되는 이 시설은 강원도내 최초 실내형 분리배출 기반시설로 음식물·생활폐기물·재활용품 등을 실내에서 쾌적하게 배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단순 배출시설 역할 뿐만 아니라 교육·체험·홍보 기능도 겸하게 된다.
춘천도시공사, 반다비국민체육센터 개관 기념 '반다비 어울림 행사'

▲반다비국민체육센터 전경. 제공=춘천도시공사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도시공사는 오는 28일 반다비국민체육센터에서 '반다비 어울림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반다비국민체육센터 정식개관을 기념해 장애인·비장애인 간의 소통화 화합을 도모하는 통합 체육·문화행사다.
이날 120여명이 참여할 예정으로 보치아, 슐런, 레이저사격 등 장애인 체육 체험과 수영장을 활용한 '가족수영의 날', AR·VR 스포츠 체험, 장애인 인식개선 XR 부스, 장애인 작가 미술작품 감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홍영 사장은 “장애와 비장애의 구분없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포용적 문화 체육행사를 통해 지역사회통합과 인식개선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