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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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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고양시-남양주시-양주시-의정부시-파주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6.28 11:09

◆ 고양시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로 K-콘텐츠 주도

고양특례시 26일 '2025년 고양특례시 콘텐츠산업 커머스 포럼' 개최

▲고양특례시 26일 '2025년 고양특례시 콘텐츠산업 커머스 포럼' 개최. 제공=고양특례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글로벌 콘텐츠산업이 변화하고 있다. 단순한 콘텐츠 제작을넘어 지식재산(IP)을 중심으로 장르와 국가를 넘나들며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시대로 패러다임이 전환되는 추세다. 웹소설이 웹툰-드라마-영화로 확장되고, 캐릭터가 게임-굿즈-테마파크로 진화하는 'IP유니버스'는 산업 경쟁력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로 떠올랐다.


이런 흐름 속에서 고양특례시는 지난 26일 빛마루방송지원센터에서 '2025년 고양특례시 콘텐츠산업 커머스 포럼'을 개최했다.


산-학-관-연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글로벌 IP융복합 콘텐츠 비즈니스 허브 조성'이란 미래 비전을 발표하고 콘텐츠 산업 전환을 위한 전략과 실행 방안을 제시했다.


현재 고양에는 2394개의 콘텐츠 기업이 집적해 있으며, 연간 약 1조9000억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경기도 대표 콘텐츠 산업 도시로 방송-영상-출판 분야는 경기도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869명 예술인, EBS-JTBC 등 주요 방송사와 제작시설이 밀집한 방송영상밸리, 서울 상암과 20분 거리, 인천-김포공항과 30분 내 연결되는 뛰어난 접근성 등 우수한 인프라도 갖추고 있다.




고양특례시 26일 '2025년 고양특례시 콘텐츠산업 커머스 포럼' 개최

▲고양특례시 26일 '2025년 고양특례시 콘텐츠산업 커머스 포럼' 개최. 제공=고양특례시

고양시는 오는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282억원을 투입한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 클러스터는 IP 기획-창작부터 사업화-유통까지 콘텐츠 전 주기를 지원하는 복합 거점으로, 고양시 콘텐츠 산업 생태계 중심축이 될 전망이다.


또한 일산테크노밸리, 방송영상밸리, 고양영상문화단지 등 대형 프로젝트와 연계를 통해 창작-제작-체험이 통합된 융복합 콘텐츠 도시 모델을 구현하고 있으며, 약 8만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고양시는 앞으로 클러스터를 기반으로 △지역 우수 IP의 글로벌 확장 지원 △AI-XR 등 첨단기술과 융합 △창작자와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협업 생태계 조성 △글로벌 유통-투자 네트워크 확대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콘텐츠 기업 자생력과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양을 IP 기반 글로벌 콘텐츠 산업의 핵심 거점 도시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포럼 개회사에서 “이번 포럼이 고양시 콘텐츠산업의 미래를 구체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고양시가 K-콘텐츠의 글로벌 확산을 이끄는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IP 기반 융복합 콘텐츠 생태계 조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정약용 부활' 남양주시, 다산 영정-동상 제막식 개최

주광덕 남양주시장 27일 다산 정약용 선생 영정 및 동상 제막식 주재

▲주광덕 남양주시장 27일 다산 정약용 선생 영정 및 동상 제막식 주재. 제공=남양주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27일 조안면 정약용유적지에서 다산 정약용 선생 영정 및 동상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제막식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정호영 종손 내외, 나주정씨 대종회 종친 20여명, 다산연구소 박석무 명예이사장-김태희 소장, 김필국 실학박물관장 등 관련 분야 전문가가 대거 참석했다. 남양주시문화원, 남양주시문화재단 등 산하기관 단체장, 시민 등 500여명도 자리를 함께했다.


남양주시 제작 다산 정약용 영정

▲남양주시 제작 다산 정약용 영정. 제공=남양주시

남양주시 제작 다산 정약용 동상

▲남양주시 제작 다산 정약용 동상. 제공=남양주시

제막식은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상징 기념물 제작 영상 시청 △영정-동상 제막 △뮤지컬 '정약용' 갈라쇼 순으로 진행됐다. 제막 후에는 영정을 모시는 고유제가 진행돼 상징적 의미를 더했다.


특히 영정 및 동상을 제작하는 과정이 담긴 영상에는 정약용 선생의 6대손으로 널리 알려진 배우 정해인이 깜짝 등장해 축하와 감사 메시지를 전해 훈훈한 감동을 낳았다.


남양주시는 도시브랜드를 강화하고 시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작년 8월부터 정약용 상징 기념물 제작에 착수했으며, 이번에 철저한 고증을 바탕으로 전신 입상 형태의 영정과 동상을 공개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 27일 다산 정약용 선생 영정 봉안 고유제 주재

▲주광덕 남양주시장 27일 다산 정약용 선생 영정 봉안 고유제 주재. 제공=남양주시

권희연 숙명여대 미술대학장과 한명욱 교수가 그린 영정은 가로 1.4m, 세로 2m 크기로 비단에 채색하고 액자 형태로 제작해 보존성을 높였다. 권희연 교수는 조선시대 실학의 선구적 역할을 했던 정약용 선생 인품과 생애가 얼굴과 표정에서 자연스레 드러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동상은 박지현-이기준 작가가 공동 제작했으며, 기단 포함 높이 2.5m 규모로 청동과 화강석을 사용했다. 정약용 선생이 해배 후 여유당을 거니는 모습을 형상화했으며, 오른손은 현재와 소통, 왼손의 책은 학문에 바친 일생을 상징한다.


박지현 작가는 동상 제작 과정에 전문가 자문과 후손 신체 계측을 기반으로 한 3D 데이터 분석을 반영했으며, 특히 정약용 선생을 직접 보고 묘사한 제자 이시헌의 시집과 편지를 참고해 사실성을 높였다.


남양주시 27일 다산 정약용 선생 영정 및 동상 제막식 개최

▲남양주시 27일 다산 정약용 선생 영정 및 동상 제막식 개최. 제공=남양주시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제막식에서 “을사년 청사의 해이자 다산 정약용 선생의 탄신 월인 6월에 정약용 도시를 상징하는 영정과 동상을 유적지에 새롭게 모시게 돼 감회가 깊다"며 “앞으로 다산 선생의 정신을 현대적으로 계승하고, 남양주 문화 정체성이 곧 '다산 정약용'임을 널리 알리는데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제막식을 시작으로 남양주시는 다산정약용정원 개장(7월), 다산역 테마역사 리브랜딩(9월), 여유당 북페어(9월), 다산정약용문화제(10월) 등을 연이어 개최하며 '다산 정약용 브랜드 파워도시'로서 위상을 다져 나갈 계획이다.


◆ 양주시, 양주문화관광재단 설립 '시동'…민관 공감 확산

강수현 양주시장 26일 양주문화관광재단 설립 민-관 소통토론회 주재

▲강수현 양주시장 26일 양주문화관광재단 설립 민-관 소통토론회 주재. 제공=양주시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지난 26일 오후 2시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컨벤션홀에서 '양주문화관광재단 설립 민-관 소통 토론회'를 열고 설립 취지와 필요성에 대해 시민과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토론회는 양주의 풍부한 문화관광 자원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문화관광재단 설립 공감대 형성과 운영 방향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양주시 26일 양주문화관광재단 설립 민-관 소통토론회  개최

▲양주시 26일 양주문화관광재단 설립 민-관 소통토론회 개최. 제공=양주시

강수현 양주시장을 비롯해 윤창철 양주시의회 의장, 김민호 경기도의원, 김현수 양주시의원, 관계부서 공무원, 양주도시공사, 양주문화원, 양주예총, 시민 등 70여명이 이날 토론회에 참석했다.


토론회는 △양주문화관광재단 설립 추진 경과 설명(홍미영 문화관광과장) △주제발표(염신규 한국문화정책연구소장) △종합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으며 문화관광재단 역할과 필요성, 운영 방향 등에 대해 다각적이고 실질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종합토론은 김성하 경기연구원 AI혁신정책센터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했으며 △김현수 양주시의원 △염일열 서정대학교 교수 △정태영 양주문화원장 △서순오 양주예총 회장 △손광순 문화관광해설사회 총무 △김미외 문화자치위원회 위원이 패널로 참여했다.


토론자들은 정책, 도시문화, 역사문화, 문화예술, 관광, 문화자치 등 각 분야를 대표해 문화관광재단의 실질적인 역할과 운영 전략에 대해 다각적인 의견과 제언을 공유하며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양주시 26일 양주문화관광재단 설립 민-관 소통토론회  개최

▲양주시 26일 양주문화관광재단 설립 민-관 소통토론회 개최. 제공=양주시

강수현 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양주는 회암사지와 장흥관광지 등 고유 역사와 자연, 문화자원을 두루 갖춘 도시"라며 “오늘 이 자리가 양주문화재단 설립 방향을 함께 모색하고 시민과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는 올해 안에 문화관광재단 설립을 위한 제반 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 공식 출범을 목표로 체계적인 준비를 이어갈 계획이다.


◆ 의정부시, 양성평등상 후보자 추천 접수…마감 7월9일

의정부시 마스코트 의돌이-랑이

▲의정부시 마스코트 의돌이-랑이. 제공=의정부시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정부시는 양성평등 사회 실현과 지역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격려하기 위해 '2025년 제17회 의정부시 양성평등상' 수상 후보자 추천을 내달 9일까지 접수한다.


양성평등상은 △양성평등 문화 확산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여성 인권 보호 및 권익 증진 △양성평등에 기여한 기업인 등 4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 시상한다.


추천 대상은 추천일 기준, 의정부시에 3년 이상 계속 거주하거나 활동 중인 사람이며, 동장 또는 각 기관-단체장 추천이 필요하다.


의정부시는 추천된 후보를 대상으로 양성평등정책위원회 심사를 거쳐 부문별 1명씩 총 4명을 양성평등상 수상자로 선정할 예정이다.


신청은 이달 25일부터 내달 9일까지 접수하며, 추천서(공적조서)와 공적 증빙자료를 첨부해 여성보육과에 제출하면 된다. 세부 사항은 의정부시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확인하거나, 여성보육과 여성정책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파주시 '파주형 다함께돌봄센터' 네이밍 공모전 개최

파주시 '파주형 다함께돌봄센터 네이밍 공모전' 개최 포스터

▲파주시 '파주형 다함께돌봄센터 네이밍 공모전' 개최 포스터. 제공=파주시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오는 8월 '파주형다함께돌봄센터' 1호점 개소를 앞두고 이달 27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파주형다함께돌봄센터 네이밍 공모전'을 개최한다.


파주형 다함께돌봄센터는 파주시가 올해부터 본격 추진 중인 정책사업으로 현행법상 의무시설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경우라 하더라도 초등돌봄 수요가 높은 지역에는 시설 설치, 인건비, 운영비 등 사업에 들어가는 제반 비용을 전액 파주시 예산으로 충당하도록 한 돌봄시설이다.


파주시는 올해 상반기 중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실시하고 연내 7곳의 파주형 다함께돌봄센터 설치 및 운영 계획을 확정 짓고 내부 새 단장을 마무리해 오는 8월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이번 네이밍 공모전은 초등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시비 100%를 투입 운영하는 파주형 다함께돌봄센터의 정책적 가치를 알리고, 시민에게 보다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갈 수 있는 정책 브랜드를 개발하고자 마련됐다.


공모전에는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를 희망하는 경우 파주시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해 네이버 서식 QR코드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공모 주제는 '파주형 다함께돌봄센터에 어울리는 이름 짓기'로 △'파주'라는 단어를 포함한 이름인가 △파주만의 지역적 특색이나 이미지를 잘 담았는가 △초등돌봄을 참신하게 표현하고 있는가 △이름에 긍정적인 이미지가 반영됐는가 등 4개 분야를 기준으로 심사해 내달 16일 당선작을 발표할 계획이다.


제출된 작품 중 5편을 선정해 선물꾸러미(백미 10㎏ 1포, 선풍기 1대, 파랑이 캐릭터 인형)를 증정할 계획이다. 세부 사항은 파주시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파주시 보육아동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초등학생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그동안 고심해 추진해온 사업인 만큼, 시민의 참신하고 창의적인 제안이 더해진다면 파주형다함께돌봄센터 위상과 가치가 한층 더 빛을 발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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