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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솔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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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열대야에 ‘극캉스’ 즐기기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7.05 15:00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 극장서 피서 즐기는 관객 공략
각각 대표하는 특별관으로 사운드, 영상 등 극대화해 ‘관객 모시기’

쥬라기월드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포스터.사진=유니버설 픽쳐스

한낮의 더위와 열대야를 슬기롭게 대처하는 방법 중 하나로 '극캉스(극장+바캉스)'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맞춰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 등 3대 극장 체인은 각각 대표하는 자체 특별관을 내세워 관객의 발걸음을 이끈다.


특히 여름 시즌에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가 잇달아 개봉해 극장별 특별관을 '투어'하며 관람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CGV는 '관객 모시기'에 기술력을 총동원한다. 현재 기술 특별관의 스크린에 영상 송출 시 사용하는 스크린(SCREEN)X, 4DX, 울트라(ULTRA) 4DX,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아이맥스(IMAX) 등 모든 포맷을 2일 개봉한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과 9일 공개되는 '슈퍼맨'에 적용한다.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은 스크린X 상영관에서 정면 스크린에 좌우 스크린까지 확장해 영화 속에 빨려 들어갈 듯한 높은 몰입감을 제공한다. 4DX에서는 진동, 바람, 물, 바다 향기 등으로 액션의 긴장감을 더한다. 돌비 애트모스 포맷을 통해서는 입체적인 사운드를 구현해 일반 상영관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박진감을 전한다.


이어 18일 개봉하는 디즈니·픽사의 신작 애니메이션 '엘리오'를 4DX와 돌비 애트모스로, 19일 극장에 걸리는 좀비 스릴러 '28년 후'를 스크린X로 상영한다.




f1

▲'F1® 더 무비' 포스터.사진=바이포엠스튜디오

롯데시네마는 음향 특화관 '광음시네마'의 진가를 제대로 드러내고 있다. 현재 상영 중인 'F1® 더 무비'의 장르적 특성에 따라 광음시네마 상영관이 일반관 대비 빠른 예매 속도와 높은 좌석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25일 개봉한 'F1® 더 무비'와 광음시네마는 그야말로 완벽한 합을 보여준다. '광음시네마'는 일반 스피커로 재생 불가능한 저음역대 사운드를 구현해 실제 F1 그랑프리 현장에서 관람하는 것처럼 레이싱카의 엔진과 배기음의 진동이 청각을 넘어 오감을 자극한다. 또 서브 우퍼가 레이싱카의 작은 부품까지도 조작되는 사운드와 역동적인 관중들의 환호를 생생하게 전달해 짜릿한 쾌감을 극대화한다.


슈퍼맨

▲'슈퍼맨' 포스터.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메가박스의 특화관 돌비시네마에서는 거대한 스케일을 자랑하는 작품들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과 '슈퍼맨'은 돌비 애트모스로, 24일 '판타스틱 4: 새로운 출발'은 돌비 애트모스와 돌비 비전 2가지로 상영된다.


돌비시네마는 생동감 넘치는 스크린을 구현하는 돌비 비전(Dolby Vision®)과 모든 방향에서 관객을 감싸는 듯한 사운드를 자랑하는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기술이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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