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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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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근, “철도는 도시의 미래 결정짓는 핵심 인프라...미래 철도도시 기반 다질 것”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7.10 16:42

화성시, ‘철도혁신추진 자문단’ 위촉식 및 자문회의 개최
철도정책 자문체계 본격 가동...자문위원 10명 새로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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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10일 열린 철도혁신추진단 자문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화성시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화성특례시가 10일 동탄출장소 대회의실에서 '철도혁신추진 자문단' 위촉식 및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정명근 시장을 비롯해 교통국장, 철도전략과장 등 시 관계자와 철도정책, 운영, 차량·토목 등 분야별 전문가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 자문위원 10명에 대한 위촉장 수여와 함께 주요 현안에 대한 자문이 진행됐다.


시에 따르면 '철도혁신추진 자문단'은 민선8기 철도 공약의 성공적 추진과 지속 가능한 철도망 구축을 위해 2022년 11월 발족한 민·관 협력 자문기구로 정책 수립 초기 단계부터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과의 연계 강화를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자문단은 현재까지 총 9차례의 회의를 통해 노선별 운영 전략과 제도 개선 방안 등을 논의해 왔으며 올해 신규 위촉을 통해 더욱 체계적인 자문 체계를 갖추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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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근 화성특례시장(중앙)과 철도혁신추진단 자문위원들이 10일 열린 위촉식 및 자문회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화성시

현재 시는 신안산선, 동탄인덕원선 등 6개 노선이 건설 및 설계 중이며 GTX-C 병점 연장, 신분당선 봉담 연장 등 8개 노선이 계획·구상 단계에 있는 등 전국 기초지자체 중 가장 활발한 철도망 확충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를 통해 대규모 개발사업지와 첨단산업 거점을 철도로 연결하고 철도 중심의 도시구조 전환을 통해 수도권과 전국을 잇는 교통 허브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철도는 도시의 미래를 결정짓는 핵심 인프라"라며 “위원님들의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시민 눈높이에 맞는 정책 제안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명근 시장은 이어 “자문단을 중심으로 행정 효율성과 정책 실행력을 높여가며, 화성의 미래 철도도시 기반을 함께 다져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정 시장 “안전하고 존중받는 도시, 미래로 도약하는 화성을 조성할 것"

화성시노사민정협의회, 2025년 노사민정 공동선언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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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근 화성특례시장(중앙)이 10일 화성특례시 노사민정협의회 위원들과 함께 3 Zero(차별Zero, 격차Zero, 사고Zero)' 실현을 위한 노사민정 공동선언을 하고 있다 제공=화성시

한편 화성시노사민정협의회가 10일 시청 중앙회의실에서 '3 Zero(차별Zero, 격차Zero, 사고Zero)' 실현을 위한 노사민정 공동선언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언식에서 한국노총화성지역지부, 화성상공회의소, 화성시의회, 고용노동부경기지청, 화성특례시 등 노사민정 각 기관 대표자 등 화성시노사민정협의회 본협의회 위원 15명은 지역 내 지속 가능한 발전과 건강한 노동환경 조성을 위한 공동 실천 의지를 천명했다.


공동선언문은 지역사회의 노사 상생과 산업안전 강화, ESG 경영 실천을 핵심 과제로 삼고, 이를 이행하기 위한 공동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담고 있다.


또한 핵심과제 이행을 위한 실천사항도 담고 있다. 협의회는 산업평화와 산업안전 구현을 위해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노동자는 안전보건 의식 강화, 기업은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한 투자와 지원, 정부는 정책 및 교육·캠페인 확대를 추진한다.


아울러 사용자·노동자·민정이 함께 ESG 경영을 실천하며, 차별과 격차 없는 고용 문화, 유해 물질 저감, 친환경 경영 전략 마련, 탄소중립 달성 등을 위한 공동 협력을 강화한다.


시는 이번 공동선언의 실질적 이행을 위해 화성시노사민정협의회 내에 '이행점검단(실무협의회)'을 구성하고 세부 실행계획 수립, 이행, 점검, 공유의 구조화된 체계를 통해 선언의 실효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노사민정이 함께 협력해 차별 없는 도시, 격차 없는 고용 환경, 사고 없는 산업 현장을 실현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무"라며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존중받는 도시, 지속 가능한 미래로 도약하는 화성을 위해 더욱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정 시장, 국정기획위에 '특례시지원특별법' 제정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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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근 특례시시장협의회장(오른쪽 두번째)이 9일 이해식 국정기획위원회 정치행정분과장(중앙)에게 특례시지원특별법(안)의 신속한 제정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전달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화성시

앞서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 대표회장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9일 대통령직속 국정기획위원회(위원장 이한주) 정치행정분과(분과장 이해식) 요청으로 정책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 시장을 비롯해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참석해 특례시의 법적지위와 실질적인 행․재정 특례 이양을 위해『특례시지원특별법(안)』의 신속한 제정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전달했다.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 명의로 전달된 건의문에는 △국회에서 발의한 '지방자치법' 개정(안) 처리, '특례시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으로 특례시 법적 지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 △광역시 수준의 행정 기능을 수행하는 특례시가 재정적으로 안정적 운영을 할 수 있도록 조정교부금 조성 재원과 징수교부금 교부율 확대·상향 △특례시에 대한 실질적이고 실효성 있는 사무를 적극적으로 발굴·이양 등의 내용이 담겼다.


협의회는 또 “특례시는 단순한 도시 규모의 확대를 넘어, 행정·재정의 실질적 자율권이 부여되어야 한다"며 “더 나아가 인구소멸지역과의 지역 간 상생협력지원을 5개 특례시와 함께 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정명근 특례시시장협의회 대표회장은 간담회에서 “화성시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2만 8천여 개의 중소기업이 밀집해 있는 도시"라고 소개하며“기업을 위한 맞춤형 정책을 펼치고 싶어도 실질적인 권한이 없어 현장에서 많은 한계를 느끼고 있다"며 화성특례시는 산업․경제분야의 특례 확보가 특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국정기획위원회 이해식 정치행정분과장은 “특례시의 원활한 운영과 지방자치 실현을 위한 법체계 정비를 위해 특례시시장협의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화성시의 일반구 설치, 국가기관 유치, 화성교육지원청 신설 등 시정 주요현안도 설명하며 관련 건의문을 이해식 정치행정분과장에게 직접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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