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기안전공사 봉사단원이 취약계층 가구에서 봉사활동을 하고있다.
최근 기록적인 폭우로 전국에서 침수피해가 잇따르는 가운데,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남화영)이 피해 복구 주의사항을 공개했다.
전기안전공사는 집이나 상가의 침수를 복구하기 위해 들어갈 때 물이 완전히 빠진 이후에 들어갈 것을 당부했다. 침수공간에 전기제품이 연결되어 있다면 감전사고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물이 빠진 이후에도 전기를 바로 사용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 침수된 전기제품은 완전히 건조하더라도 전문가에게 감전·합선 여부를 점검 받은 뒤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감전 방지를 위해 절연 장비의 착용하는 것도 감전 사고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이다. 고무장갑이나 고무장화를 착용하는 것이 추천된다.
한편 전기안전공사는 21일까지 모두 495건의 복구 지원에 나섰다. 취약계층 긴급출동 265건, 공공시설 16건, 임시대피소 118건, 복구지원 96건 등이다. 가로등·신호등의 누전 모니터링과 에너지저장장치(ESS) 2311개소의 화재 모니터링도 함께 진행 중이다.
전기안전공사 관계자는 “쓰러진 전신주나 가로등을 발견한다면 가까이 가지말고 소방서나 한국전력, 전기안전공사 등 관계기관에 신고해달라"며 “침수된 집이나 상가의 가전제품 플러그를 뽑을 때는 고무장갑·장화 등 감전을 막을 수 있는 장비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