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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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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술로 전 과정 혁신”...장영근 카카오페이 손보 대표, 연임 확정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7.24 11:15

디지털 전환 성과·지속성장 가능성 인정
2026년 12월31일까지 임기

장영근

▲장영근 카카오페이손해보험 대표.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경기도 성남시 판교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장영근 대표의 연임을 확정했다. 장 대표는 내년 12월31일까지 대표직을 이어간다.


24일 카카오페이손보에 따르면 장 대표는 2023년 7월 취임 이후 사용자 중심의 디지털 보험 모델을 정립하고, 짧은 기간 내에 체질 개선과 외형 성장을 동시에 이끌며 성과를 창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급변하는 보험·금융 환경 속에서 전략 실행력을 입증했으며,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 리더십을 인정받아 연임이 결정됐다.


지난해 카카오페이손보는 매출 386억원·보험수익 35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4.9배, 5.4배 성장한 수치다. 올 1분기 보험수익도 1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휴대폰보험 뿐 아니라 △운전자보험 △전세안심보험 △건강보험 등 생활밀착형 상품 10여종을 출시하며 고객층도 넓히고 있다. 특히 해외여행보험과 휴대폰보험 등이 높은 실적을 기록하며 성장을 견인했고, 이에 따라 전체 피보험자수는 최근 500만명을 넘어섰다.




조직 운영에 있어서도 IT 기업 수준의 애자일 체계를 도입해 민첩한 의사결정과 서비스 개선 구조를 갖췄고, 최근에는 인공지능(AI) 기반의 디지털 보험 고도화를 추진 중이다.


장 대표는 “사용자에게 꼭 필요한 보험을 합리적인 가격에 지속 제공하고, AI 기술을 기반으로 가입부터 보상까지의 전 과정을 더욱 간편하고 효율적으로 혁신해 나가겠다"며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신뢰받는 보험사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책임 있는 경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 대표는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에서 MBA를 취득한 뒤 보스턴컨설팅그룹(BCG)에서 파트너로 활동했다. 또한 글로벌 인슈어테크기업 볼트테크의 한국 대표를 역임한 뒤 카카오페이손보 대표로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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