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김포국제공항에서 진행된 파라타항공 1호기 도입식에서 윤철민 파라타항공 대표이사(오른쪽에서 네 번째)와 윤희종 위닉스 회장(왼쪽에서 네 번째), 도입기 비행팀 기장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파라타항공 제공
파라타항공은 김포국제공항에서 윤철민 대표이사와 윤희종 위닉스 회장·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1호기 도입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윤 대표는 기념사를 통해 “'안전 제일주의'를 기반으로 운항의 정시성과 진심을 다한 서비스로 파라타항공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만들 것"이라며 “설레임과 즐거움을 기대하게 하는 항공사가 됨으로써 고객들의 선택권을 넓힐 수 있는 항공 시장의 새로운 도전자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번 도입기는 에어버스가 제작한 A330-200 기종이다. 연내 일본과 동남아시아는 물론, 내년 이후에는 장거리 노선 취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 때문에 북미 노선까지도 운항 가능한 기종을 선택했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파라타항공은 국토교통부로부터 비상 탈출 훈련·시범 비행 등을 포함한 항공 운항 증명(AOC) 수검을 받게 될 예정이다. 수검 결과에 따라 상업 운항을 위한 단계적 절차들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A330-200 1대와 A320-200 2대를 연내 추가 도입하는 일정도 확정했다.
파라타항공 관계자는 “첫 운항임에도 안정적인 운항을 위한 인프라를 충실히 구축해가고 있다"며 “북미 노선 취항을 위해 △운항 △정비 △서비스의 전문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고 광동체를 더 들여오기 위한 구체적 협의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파라타항공이 도입한 1호기 A330-200. 사진=파라타항공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