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지법 전경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2025년 청소년 모의재판 경연대회 성공리에 개최됐다.
부산가정법원은 '2025년 청소년 모의재판 경연대회'를 성공리에 마쳤다고 8일 밝혔다.
올해 5회째를 맞는 이번 경연대회는 전날 부산지법종합청사에서 부산지역 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소년보호사건을 주제로 진행됐다.
또 청소년들이 학교나 생활 주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행에 대한 역할극(소년보호 모의재판)을 진행해 스스로 결론을 도출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와 함께 청소년 비행문제의 심각성과 대처방법을 생각하게 하고 사법절차에 대한 이해를 높여 건전한 법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도 포함됐다.
이번엔 금정고등학교, 남성여자고등학교, 부산문화여자고등학교, 사직여자고등학교, 성지고등학교 및 정관고등학교 등 6개 학교의 재학생들이 팀을 꾸려 각각 시의성 높은 주제로 현실감 있게 극을 연출하며 열띤 경연을 펼쳤다.
그 결과, 금정고등학교가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어 사직여자고등학교(금상)와 부산문화여자고등학교(은상), 남성여자고등학교(동상), 성지고등학교(동상), 정관고등학교(동상)이 각각 수상했다.
박양준 부산가정법원장은 “입상 순위를 떠나 친구들과 우정을 나누는 계기가 되었기를 소망하고, 앞으로 건강하게 열심히 공부해서 훌륭한 인격을 갖춘 뛰어난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부산상수도본부, 6년 연속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전국 1위

▲부산시청 청사. 제공=부산시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본부)가 올해 상반기 실시한 전국 경영평가에서 6년 연속 전국 1등을 차지했다.
이 본부는 '상수도 분야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전국 9개 특·광역시 중 6회 연속 전국 1위'라는 기록적인 성과를 달성했고 8일 밝혔다.
이 경영평가는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전국 광역상수도 9곳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1993년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2017년부터는 2년마다 평가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경영관리와 경영성과 2개 분야에서 △관리자 리더십 △조직·인적자원관리 △재무관리 △사회적책임 △수돗물 품질관리 등 18개 지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7개 특·광역시, 제주, 세종 등 전국 9개 광역상수도에서 최고점(88.43점) 획득하여 6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관리자 리더십 △재난·안전관리 △수돗물 품질관리 △경영혁신 등 분야에서 고득점을 획득했다.
여기에는 안정적인 급수를 위한 수질검사 확대, 스마트 관망관리 시스템 도입 확대, 수돗물 품질관리 고도화 등 본부의 지속적인 혁신 노력도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김병기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부산은 낙동강 하류 등 지형적 특수성으로 수돗물 생산이 어려운 여건임에도 이번 경영평가에서 또다시 전국 1위를 달성했다"며, “이는 시민의 신뢰와 취‧정수, 배‧급수 과정에서 전 직원의 노력 덕분에 가능했던 결과이며, 지속적인 경영혁신을 통해 시민이 더욱 만족할 수 있는 상수도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HJ중공업, “시원한 수박으로 무더위 식혀요"
유상철 대표, 복날 맞이 수박 600여통 제공…협력사 '수박 간담회'도 열어

▲HJ중공업은 7일 사내 직원들과 협력사를 포함한 영도조선소에 일하는 노동자들에게 수박 300통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부산=에너지경제시문 조탁만 기자 무더위의 절정을 알리는 말복을 앞두고 HJ중공업 유상철 대표이사가 사내 직원들에게 수박을 제공해 눈길을 끈다.
HJ중공업은 7일 사내 직원들과 협력사를 포함한 영도조선소에 일하는 노동자들에게 수박 300통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이와 함께 유상철 대표이사는 영도조선소 내 작업장에 직접 나와 사내 협력사 관계자들에게 직접 수박을 나눠주며 애로사항과 개선방안을 청취하는 '수박 간담회'도 열었다. 현장 최일선에서 일하는 협력사 직원들과의 파트너십 강화 차원이다.
유 대표이사는 “옥외 작업이 많은 조선소에서 여름 혹서기는 가장 일하기 힘든 시기이다"며 “현장에서 땀 흘리는 모든 분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수분을 넉넉히 섭취할 수 있는 수박을 나눠줬다"고 했다.
이 회사는 지난 초복에도 수박 300여통을 조선소 근로자들에게 나눠주는 등 올 여름에만 600여통을 제공했다.
이밖에도 매년 하절기에 얼음 생수와 함께 선크림, 햇볕가리개, 에어쿨링 재킷 등을 제공해 근로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챙기고 있다.
또 사내 식당에서는 삼계탕과 육류 등 보양식을 늘리고 빙과류를 간식으로 제공해 근로자들의 체력 유지를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