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장은 이날 구윤철 경제부총리를 만나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부산시가 지역 주요 현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내년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14일 부산시에 따르면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날 구윤철 경제부총리를 만나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이는 내년 국비를 확보해 굵직한 지역 현안 추진을 신속하게 하기 위한 예산 확보와 예비타당성 조사 등 행정절차의 신속한 추진을 위한 행보로 읽힌다.
박 시장은 경제부총리와 만나 지역 산업의 혁신역량을 갖춘 국가 균형발전의 중심 도시로 부산을 강조하며 정부의 적극적인 국비 지원 협조를 건의했다.
그는 △가덕도 신공항 건설(15조6580억원) △부산 해수담수화 실증시설 조성(385억원) △초고령 사회 대응 에이엑스(AX) 기반 에이지테크 실증거점 조성(300억원) 등 주요 사업에 지원을 요청했다.
또 △남부권 광역 교통망 확충과 교통 접근성 개선을 위한 장낙대교 건설(1750억원) △부산형 광역급행철도(BuTX) 건설(4조7700억원) △도시철도 정관선 건설(3440억원) 등 사업도 국비 지원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부산의 미래 신산업 육성과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초광대역통신 기반 무인 자율주행 모빌리티 기술개발 및 실증(1000억 원) △영상 생성 AI 스튜디오 조성(480억원) 등 주요 국비 사업도 건의했다.
박 시장은 “건의사업은 시민이 행복한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필수 기반이다"며 “부산이 남부권을 아우르는 국가균형발전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하고 남부권이 대한민국의 양대 성장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