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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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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원컴퍼니, AI 시대에 ‘빛나는 손기술 블루칼라’ 교육 인기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8.28 16:31

블루칼라 교육 17개로 확대, 매출 221% 급증… 플로리스트·용접·네일아트 과정 호응


블루칼라 교육 17개로 확대, 매출 221% 급증… 플로리스트·용접·네일아트 과정 호응


국내 대표 성인 교육 콘텐츠 기업 데이원컴퍼니(대표 이강민)가 운영하는 실무 교육 브랜드 패스트캠퍼스의 블루칼라 직무 교육이 AI 시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으로 화이트칼라 직군이 더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 속에서, 오히려 대체가 어려운 '손기술(블루칼라)' 직무가 재조명되고 있다. 실제로 한국고용정보원 보고서에 따르면 화이트칼라 직군이 블루칼라보다 AI에 의해 대체될 가능성이 5.5%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블루칼라 교육 17개로 확대, 매출 221% 급증… 플로리스트·용접·네일아트 과정 호응


이에 따라 패스트캠퍼스는 기존 AI·데이터 중심 교육을 넘어 블루칼라 직무 교육 카테고리를 적극 확장했다. 지난해 7개에 불과했던 관련 교육 콘텐츠는 올해 17개로 늘었으며, 이와 함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1% 증가했다.


특히 플로리스트 과정은 개설 1년 만에 누적 수강생 1천 명을 돌파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용접, 네일아트, 공구 활용법 등 다양한 기술 직무 콘텐츠 역시 높은 수요를 보이며 인기 강의로 부상했다.


수강생 분포에서도 변화가 뚜렷하다. 콘텐츠 상세페이지 조회 비중은 ▲4050세대 28% ▲2030세대 22%로, 중장년층은 재취업·커리어 전환을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젊은 층은 미래 직무 역량 확보 차원에서 블루칼라 교육을 찾는 것으로 분석됐다.




패스트캠퍼스 블루칼라 교육의 강점은 '디지털 도제 시스템'에 있다. 업계 전문가의 실제 작업 과정을 고화질 영상으로 제공하고 이론과 실습을 결합해, 기존 도제식 교육의 한계를 온라인 환경에서 극복한 것이다. 현장감을 살리면서도 단기간에 실무 역량을 습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강민 데이원컴퍼니 대표는 “블루칼라 직무는 반복 노동이 아닌 고도의 숙련과 창의성이 요구되는 전문 영역으로, AI 시대에도 그 가치는 더욱 커질 것"이라며 “누구나 체계적으로 현장 기술을 익히고 새로운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실효성 높은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패스트캠퍼스는 오는 9월 가드닝 과정을 시작으로 커피 브루잉, 운동 전문가 대상 해부학 등 다양한 직무 교육을 선보이며 전문·취미를 아우르는 미래형 블루칼라 교육 플랫폼으로 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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