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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춘천시 소식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9.18 08:17

춘천시, 무장애 관광환경 조성…‘모두를 위한 열린관광지’ 준공
춘천시, 도시재생혁신지구 공모 선정…육 시장 의견 청취 활발

춘천시, 주요 관광지 무장애 관광환경 조성…15억원 투입

낭만열차 휠체어리프트 설치

▲춘천시는 16일 김유정 레일바이크 무장애 관광환경 조성식을 갖고 리프트가 장착된 낭만열차 체험을 하고 있다. 제공=춘천시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 주요 관광지에 무장애 여행길을 조성해 장애인과 노약자, 영유아 동반 가족 등 누구나 제약 없이 즐길 수 있게 됐다.


춘천시는 지난 16일 한국관광공사, 장애인단체 나눔여행단과 함께 김유정 레일바이크 야외무대에서 무장애 관광환경 조성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달장애 공연팀 '손울림'의 축하공연과 휠체어 전용 레일바이크 및 리프트가 장착된 낭만열차 체험이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시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열린관광지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총 사업비 15억 원을(국비 7억 5,000만 원과 도비 3억 7500만 원) 투입해 김유정 레일바이크, 삼악산 호수케이블카, 애니메이션박물관 등 3곳에 무장애 관광환경을 조성했다.


김유정 레일바이크에는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전용 레일바이크가 도입됐으며, 삼악산 케이블카는 장애인 화장실과 정차장 시설 개선을 마쳤다. 애니메이션박물관에는 디지털 감각확대 체험 시설 등 무장애 콘텐츠가 보강돼 다양한 계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시는 2019년부터 남이섬, 킹카누 나루터, 소양강 스카이워크, 박사마을 글램핑장 등 4곳을 시작으로 열린관광지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어 레고랜드와 김유정 문학촌이 공모사업에 선정돼, 춘천은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열린관광지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춘천시 관계자는 “춘천시는 배려와 존중을 바탕으로 전 국민의 관광 향유권 보장을 실현하는 포용의 도시로 나아가고 있다"며 “많은 관광객이 불편 없이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춘천시, 도시재생혁신지구 공모 선정 탄력…주민·VFX 기업과 간담회 개최

국내 주요 VFX(시각효과) 기업 간담회

▲육동한 춘천시장는 17일 시청 접견실에서 국내 주요 VFX(시각효과) 기업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갖고 도시재생혁신지구 조성 계획을 공유하고 있다. 제공=춘천시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가 국토교통부 도시재생혁신지구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주민과 기업을 잇따라 만나며 사업 실행력을 높이고 있다.


시는 17일 근화·소양동 주민들과 국내 주요 VFX(시각효과) 기업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고 향후 추진 계획을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도시재생혁신지구 조성을 둘러싼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시민과 기업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민간담회

▲육동한 춘천시장은 17일 도시재생혁신지구 추진 절차와 향후 일정 설명 및 주민 의견을 청취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제공=춘천시

이날 오전 근화·소양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는 주민 간담회가 열렸다. 시는 도시재생혁신지구 추진 절차와 향후 일정을 설명하고 주민 의견을 청취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반세기 넘는 주민들의 기다림에 이제 시가 응답할 차례"라며 “캠프페이지 개발 성과를 주민과 함께 나누고 원도심 전체에 활력이 돌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후에는 춘천시청 접견실에서 △M83 △디지털 아이디어 △자이언트스텝 △모터헤드 △뉴클럭스 △포스 크리에이티브파티 △아크릴 등 국내 최대 규모 VFX 기업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시는 혁신지구 계획을 공유하고 기업들로부터 첨단영상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실질적인 자문을 받았다. 육 시장은 “기업들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VFX 산업의 거점을 캠프페이지에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5일 캠프페이지 일부 부지(12만 7000㎡)가 도시재생혁신지구 사업에 선정되면서 향후 5년간 250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이어 16일에는 국고보조금 5억 원 교부 신청을 완료했으며, 연내 리츠(부동산투자회사) 설립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시는 내년부터 본격적인 행정 절차에 들어가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방침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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