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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송도 무씨’ 무고사 선수에 명예인천시민증 전달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10.09 10:42

인천유나이티드FC 역대 최다 득점자...인천 발전과 명예기여 공로 인정

인천시

▲유정복 인천시장이 지난 8일 무고사 선수 가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페북 캡처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9일 “인천의 무고사!"라면서 “'송도 무씨' 무고사 선수에게 명예인천시민증을 줬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전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런 사실을 알렸다.


유 시장은 글에서 “무고사 선수는 이에 보답하는 자축골과 함께 리그 득점 선두의 자리를 이어가며 인천의 에이스로서 다시 한 번 존재감을 증명했다"고 적었다.


유 시장은 이어 “내 심장은 인천에 있다는 무고사 선수가 지난 8년간 인천에서 보여준 진정성 있는 헌신과 사랑은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특히 인천시민들과 상호간의 깊은 신뢰와 애정은 인천시가 무고사 선수에게 감사의 표시로 명예시민증을 수여한 가장 큰 이유"라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끝으로 “경기는 비겼지만 2위 수원삼성과의 10점 승점 차를 유지하면서 1부 승격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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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이 지난 8일 인천유나이티드FC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제공=페북 캡처

한편 시는 지난 8일 대 수원 삼성전 경기에 앞서 인천유나이티드FC의 핵심 공격수이자 시민들의 큰 사랑을 받아온 스테판 무고사 선수에게 '인천광역시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


시에 따르면 무고사 선수는 2018년 인천 유나이티드 입단 이후 팀을 이끄는 주축 선수로 활약하며 구단 역대 최다 득점자로서 구단과 도시의 위상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


무엇보다 위기 상황마다 헌신적인 플레이와 득점으로 팀의 잔류를 이끌며 '인천의 해결사'로 불리며 시민들의 큰 신뢰와 사랑을 받았다.


경기장 안팎에서도 팬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하며 인천을 제2의 고향으로 여기고 있어, 진정한 '인천인'으로 자리매김했다.


유정복 시장은 “무고사 선수는 단순한 외국인 선수를 넘어, 인천의 자랑이자 시민 모두의 희망이 되어주었다"며 “인천의 발전과 명예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명예시민증을 수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인천의 위상제고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국내외 인사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하고 있으며 2003년 3월 쥬안 카를로스 나바로 파나마시장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이어져 왔다.


무고사 선수는 33번째 인천명예시민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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