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바칼로레아(IB) 성과나눔 행사 모습 제공=경기도교육청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10일 다양한 국제바칼로레아(IB) 수업‧평가 사례 나눔과 성과 공유의 장을 이달 중에 열고 학교에서 'IB 교육'이 보다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IB 교육'은 탐구와 성찰 기반의 학습으로 도교육청은 학생의 비판적 사고력과 자기주도성을 기르는 교육과정을 실천하고 있으며 현재 도내에는 총 297교의 'IB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후보학교 12교를 추가 선정해 현재 65교의 후보‧인증학교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IB 수업과 평가'에 적극 힘쓰고 있다.
이와 관련해 오는 18일에는 'IB 수업‧평가 나눔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 시간에는 'IB 교육' 미운영 학교와 관심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IB 수업과 평가의 실제' 사례를 나누면서 관심 있는 교사들이 'IB 교육'의 철학과 수업‧평가 설계를 직접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이어 오는 22일과 23일에는 올해 3월부터 운영 중인 'IB 연구학교' 15개교를 대상으로 1년 차 성과보고회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학교별 연구 결과 공유와 2026년 연구 방향 재정립, 일반학교 적용 방안 도출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한 도교육청은 오는 25일, 현장 교사 중심의 '깊이있는 학습, IB 교육과 2022 개정 교육과정이 만나다'를 주제로 'IB 정책실행연구회 연구성과 나눔의 날'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그 동안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2022 개정 교육과정과 연계한 'IB 수업·평가 실천 방안'을 참가자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이달 중에 도내 후보·인증학교 중 29개교가 'IB 학교 공개의 날'을 운영하며 이날에는 도내 모든 교원이 학교를 방문해 실제 'IB 수업'을 참관하고 'IB 교육'이 지향하는 변화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도교육청은 이런 행사를 통해 △교사의 'IB 수업‧평가' 역량 강화 △학교의 'IB 교육' 실천 사례 발굴 및 공유 △교사 네트워크 활성화에 앞장서고 'IB 교육'이 교실 속으로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이지명 경기도교육청 학교교육정책과장은 “'IB 교육'은 학생들이 스스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을 길러주는 교육 모델"이라며 “학교의 자율성을 기반으로 한 'IB 교육' 실천이 곧 학생들의 미래 역량으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도교육청, 경기공유학교 지역별 성장・나눔의 날 운영...학생 10만명 참여 예정

▲경기공유학교 운영 모습 제공=경기도교육청
한편 도교육청은 지역사회 협력 기반 경기공유학교의 성과를 공유하는 '성장・나눔의 날'을 도내 31개 지역에서 내달까지 진행한다.
경기공유학교는 지역사회 교육 자원과 역량을 통해 학생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 도내 학생 10만 4000여명이 5800여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도내 모든 시군교육지원청은 지역 여건과 특색을 살린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안성) 바우덕이 풍물공유학교 △(양평) 두물 두바퀴 생태공유학교 △(과천) 국립과천과학관 과학탐구공유학교 등 지역 특성에 따른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학생・교직원・학부모・지역사회・지자체가 함께 소통하고 배우고 공연과 체험을 통해 교육공동체 협력 기반 강화의 의미가 있다.
지역별 주요 행사는 △(하남) 진로박람회 연계 공유학교 페스타 △(오산) 오산시청소년축제 내 공유학교 성과나눔회 △(양평) 미래교육박람회 △(성남) 지역연계교육 페스타 △(남양주) 탕탕 페스티벌 지역자원박람회 등이다.
경기공유학교 성장나눔의 날 행사는 단순 체험을 넘어 참여자 사례 발표와 공감 토크, 현장 설문 이벤트 등을 통해 성과를 공유하고 2026년 경기공유학교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도교육청은 이번 성과나눔 행사를 통해 교육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하고 향후 더욱 다양하고 질 높은 학생 맞춤형 경기공유학교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