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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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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기자 기사모음




[패트롤] 고양시의회-남양주시의회-안양시의회-의왕시의회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10.11 18:20

김민숙 “강강술래, 본양념갈비 2000개 고양시에 기탁"

남양주시의회, 봉선사 개산대제-운허체 배포식 참석

[기고] 허원구 안양시의원 “결과로 증명하는 의정 강화"

한채훈 의왕시의원 “청소년 전용휴식공간 확충 절실"


김민숙 “강강술래, 본양념갈비 2000개 고양시에 기탁"

외식 브랜드 강강술래 10일 고양특례시에 본양념갈비 500g 2000개 기탁

▲외식 브랜드 강강술래 10일 고양특례시에 본양념갈비 500g 2000개 기탁. 제공=고양특례시의회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전한의 외식 브랜드 강강술래가 김민숙 고양시의회 의원 제안에 따라 추석맞이 온정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10일 고양특례시에 본양념갈비 500g 2000개(282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이날 전달식은 고양시청 열린시장실에서 진행됐으며,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김민숙 고양특례시의원, 노상환 강강술래 대표, 김응화 고양시사회복지협의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기탁된 갈비 2000개는 고양동 소재 강강술래 조리실에서 준비됐으며, 관내 3개 노인종합복지관과 사회복지시설을 통해 오는 20일경 배분될 예정이다.


고양시사회복지협의회가 배분 절차를 맡아 복지사각지대 노인과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기탁은 김민숙 시의원이 고양시 복지정책과와 강강술래 간 가교가 되고 적극적인 조율을 맡아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숙 고양특례시의회 의원

▲김민숙 고양특례시의회 의원. 제공=고양특례시의회

노상환 강강술래 대표는 기탁식에서 “김민숙 의원님 제안으로 지역 어르신들에게 작게나마 따뜻한 밥상을 선물할 수 있어 참 기쁘다"며 “기업이 받은 사랑을 다시 사회로 환원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민숙 시의원은 “기부는 거창한 일이 아니라 '함께 사는 일'이라 생각한다"며 “오늘 강강술래의 따뜻한 나눔이 시민에게 용기와 온기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양주시의회, 봉선사 개산대제-운허체 배포식 참석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 9일 봉선사 1056주년 개산대제 및 남양주 운허체 배포식 주재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 9일 봉선사 1056주년 개산대제 및 남양주 운허체 배포식 주재. 제공=남양주시의회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의회는 9일 남양주시 진접읍 봉선사 대법당에서 열린 1056주년 개산대제 및 '남양주 운허체' 배포식에 참석했다.


남양주 운허체는 운허스님이 생전에 직접 쓴 발원문의 육필을 토대로 남양주시와 봉선사가 함께 운허스님 가르침과 정신을 현대적으로 계승하기 위해 개발했으며 한글 2350자와 특수문자 451자가 붓글씨체 폰트로 제작됐다.


이날 행사는 남양주시의회 조성대 의장을 비롯해 이정애 부의장, 이경숙 복지환경위원장, 김지훈(국)-김동훈-이수련-김상수 의원, 홍지선 남양주시 부시장, 국회의원, 경기도의원, 불자와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남양주시의회 9일 봉선사 1056주년 개산대제 및 남양주 운허체 배포식 참석

▲남양주시의회 9일 봉선사 1056주년 개산대제 및 남양주 운허체 배포식 참석. 제공=남양주시의회

특히 매년 진행되는 봉선사 개산대제와 함께 10월9일 한글날을 맞아 열린 남양주 운허체 배포식으로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개산대제는 부전스님의 명종을 시작으로 △개회 선언 △삼귀의례 △우리말 반야심경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이후 열린 운허체 배포식은 △제작 경과보고 △발원문 현수막 제막 △봉선사 주지 호산스님 봉행사 △두산일면 대종사, 여산암도 대종사의 치사 △축사 순으로 이뤄졌다.


조성대 의장은 축사를 통해 “불교 정신을 이어온 봉선사에서 한글 서체를 통해 그 정신을 널리 전하는 뜻깊은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 매우 감회가 크다"며 “오랜 세월 한국 불교의 주요 도량으로 자리한 봉선사는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희망과 용기의 등불이 됐으며, 오늘날까지도 지혜와 문화를 잇는 소중한 산실"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시의회 9일 봉선사 1056주년 개산대제 및 남양주 운허체 배포식 참석

▲남양주시의회 9일 봉선사 1056주년 개산대제 및 남양주 운허체 배포식 참석. 제공=남양주시의회

이어 “오늘 열린 남양주 운허체 배포식은 불교 경전을 한글로 번역해 지혜를 전하고자 했던 운허 스님의 숭고한 뜻을 되새기는 자리로, 운허체 배포를 통해 불교의 지혜뿐 아니라 한글의 아름다움과 가치도 더욱 널리 알려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성대 의장은 “남양주시의회도 봉선사가 지닌 역사와 전통, 운허 스님의 뜻이 시민 삶 속에서 더 크게 빛날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기고] 허원구 안양시의원 “결과로 증명하는 의정"

허원구 안양시의회 의원

▲허원구 안양시의회 의원. 제공=안양시의회

정치는 말보다 실행으로 평가받는다. 지적과 비판은 출발점일 뿐, 실제 변화를 만들어내는 일이 더 중요하다. 나는 지난 3년 동안 안양시의회에서 행정의 문제를 분석하고 제도적으로 개선하는 과정을 통해, 결과로 증명하는 의정을 지향해 왔다.


의정활동의 기본은 근거다. 모든 판단은 감(感)이나 인상에 의존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언제나 관련 법령과 사례를 확인하며, 정책의 정당성과 행정의 책임성을 검증하려 노력했다. 시민의 세금이 쓰이는 만큼, 모든 결정은 법적 근거와 객관적 자료 위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비산노인복지관 사례는 행정 절차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준공을 앞두고도 BF(무장애) 인증을 받지 못해 개관이 지연됐고, 경사로와 장애인 편의시설 역시 기준에 맞지 않았다.


현장 점검을 통해 행정의 사전 검토 과정이 부족했음을 확인했고, 이후 부서 간 협의를 통해 설계 단계부터 장애인 접근성 기준을 반영하도록 개선이 추진됐다. 이는 공공시설 설계에서 BF 인증의 필요성을 다시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FC안양 제재금 사태는 행정의 책임 체계를 돌아보게 했다. 구단 제재금을 시장 개인이 납부한 것은 절차상 문제의 소지가 있었다. 지방재정법과 회계규칙, 출연기관 운영법 등을 근거로 행정 절차의 정당성을 점검했고, 시는 이후 내부 통제 강화 방안을 마련했다. 이는 공공조직 운영에서 원칙과 투명성이 왜 중요한지를 보여준 사례다.


청년 지원 정책은 데이터 기반 행정의 필요성을 일깨워줬다. 청년 사회적 고립 실태조사와 정책 연구를 통해, 청년이 사회와 다시 연결될 수 있는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는 점이 드러났다. 이 결과는 시의 정책 과제와 예산에 반영되어 실행 단계로 이어졌다.


의정활동을 시작할 때는 행정의 잘못과 정책의 실패를 지적하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깨달았다. 비판은 시작일 뿐이다.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내는 것은 정책의 실행력이며, 그 과정에서 필요한 것은 비판보다 협력과 조정이라는 점이다.


앞으로도 법과 원칙을 기반으로 행정을 감시하되, 변화의 방향을 함께 찾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 시민의 삶 속에서 문제를 발견하고, 현실적인 해법으로 연결시키는 일. 그것이 시의원 본분이라 생각한다.


허원구 안양시의회 의원




한채훈 의왕시의원 “청소년 전용휴식공간 확충 절실"

한채훈 의왕시의회 의원

▲한채훈 의왕시의회 의원. 제공=의왕시의회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한채훈 의왕시의회 의원은 의왕시 청소년 1900여명이 참여한 '2025년 의왕시 청소년 욕구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청소년 전용공간 확대 필요성을 11일 역설했다.


의왕시청소년수련관, 부곡동청소년문화의집, 포일청소년문화의집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각 기관 청소년운영위원회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에서 이들 모두 공통적으로 '휴식공간'이 시설에서 가장 필요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부곡동청소년문화의집 응답 청소년의 절반 이상인 54%는 청소년 전용 휴식공간이 필요하다고 답했고, 포일 청소년문화의집 조사 역시 가장 필요한 공간으로 휴식공간을 1순위(36%)로 손꼽았다.


또한 청소년수련관 이용 만족도 조사에선 청소년 전용공간인 꿈누리카페가 이용 만족도(41.9%) 및 이용 목적(24.5%) 모두 1순위로 나타나 자유롭고 편안한 공간에 대한 청소년의 높은 욕구를 보였다.


그러나 한채훈 의원은 “의왕시청소년수련관의 시설 만족도는 88.9%로 높으나 접근성 만족도는 55.5%로 낮게 나타난 점은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부곡동 청소년이 가장 하고 싶어 하는 활동은 동아리 활동이 37%였으나 가장 부족한 지원 역시 동아리 활동 장소가 29%로 나타나 활동 욕구에 비해 공간 환경이 미치지 못함도 확인됐다.


2025년 의왕시 부곡동 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활동 욕구조사 결과

▲2025년 의왕시 부곡동 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활동 욕구조사 결과. 제공=의왕시의회

한채훈 의원은 “군포시의 경우 청소년 밀집 지역인 산본 중심상가에 개관하는 등 현재 4곳을 운영하고, 수원시는 학교와 주민센터 유휴공간을 활용해 9곳을 만들었다고 한다"며 “인근 사례를 벤치마킹해 지역별 소규모 거점 공간을 모색해 청소년 전용공간 확충을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한편 한채훈 의원은 청소년의 정책 참여 의지를 높이기 위해 작년부터 '의왕시 청소년 정책제안대회 시상금 제도 신설'을 강력히 주장하고 결국 의왕시 관련 부서와 협의를 통해 올해부터 관련 정책 시행을 주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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