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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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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표 인천형 저출생 정책 ‘아이플러스(i+) 맺어드림’ 첫 결실...제1, 2호 부부 연속 탄생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10.12 09:44

11일 오후 인천 하버파크호텔에서 결혼식 잇따라 진행
공공 예식장 무료대관·비용 지원...청년층 결혼 장벽 ↓
유 시장 “맺어드림, 청년층을 응원하는 인천의 약속”

인천시

▲유정복 인천시장이 11일 하버파크호텔에서 아이플러스(i+) 맺어드림 1호 커플 결혼식장을 둘러보고 있다 제공=인천시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표 인천형 저출생 정책인 '아이플러스(i+) 맺어드림'의 결실인 첫 결혼식이 열렸다.


시는 12일 인천 공공 예식장 중 한 곳인 하버파크호텔에서 '아이플러스(i+) 맺어드림'의 첫 결혼식이 지난 11일 시민들의 축복 속에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혼식은 이날 오후 1시와 5시 두 차례에 걸쳐 총 두 쌍의 커플이 가족과 지인들의 축복 속에 부부의 연을 맺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1호 커플의 예식에는 유정복 시장이 직접 참석해 진심 어린 축하인사를 전하고 두 사람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유 시장은 이 자리에서 “아이플러스 맺어드림으로 시작한 오늘의 첫걸음이 더 많은 희망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열린 제2호 커플의 예식에서는 황우여 인천 시민원로회의 의장이 '주례드림'을 통해 무료로 주례를 맡아 더욱 감동적인 순간을 선사했으며 시 여성가족국장도 축사를 전하며 신랑·신부의 앞날을 축복했다.


인천시민원로회의는 시정경험과 전문지식을 가진 지역 원로 30명으로 구성된 정책자문위원회로 정치·경제·교육·문화·여성 등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아이플러스(i+) 맺어드림'에 동참하여 무료 주례 서비스인 '주례드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시

▲유정복 인천시장이 11일 하버파크호텔에서 아이플러스(i+) 맺어드림 1호 커플 결혼식에 참석해 축하인사를 하고 있다 제공=인천시

'아이플러스(i+) 맺어드림' 사업은 저출생 대응 정책의 일환으로 결혼식장 예약난과 고비용 부담을 겪는 예비부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시는 공공시설을 예식공간으로 무료 대관하고 결혼식 비용 일부(커플당 100만원)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추진된 이 사업은 MZ세대 수요에 맞춰 인천시민애(愛)집, 상상플랫폼 개항광장, 하버파크호텔 등 총 13곳의 공공시설을 예식공간으로 확보했다.


또한 '웨딩플레이션(웨딩+인플레이션)'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할 만큼 높아진 결혼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시는 결혼전문 협력업체와 협약을 맺고 '인천형 결혼서비스 표준가격안'을 마련, 예비부부가 안심하고 결혼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날 결혼식을 올린 신혼부부는 “경제적 부담이 줄어 기쁘고 황우여 의장님의 따뜻한 주례 덕분에 평생 기억에 남을 예식을 치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커플이 우리처럼 도움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말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아이플러스(i+) 맺어드림은 청년층의 첫걸음을 응원하는 인천의 약속"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예비부부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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