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제공=수원시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수원특례시는 오랜 역사와 문화를 품은 도시이자 수도권 남부의 거점도시로서 대한민국 도시 발전의 한 축을 담당해오면서 혁신과 복지, 지속가능한 성장을 아우르는 대전환의 길을 걷고 있다.
특히 민선 8기를 이끌고 있는 이재준 수원시장은 “새빛 정책"을 기치로 새로운 수원의 도약을 준비하며 수원을 21세기형 스마트 복지도시로 탈바꿈시키는 실질적 로드맵과 여정에 착수했다.
특히 이 시장은 기업유치와 경제자유구역 조성, 도시개발과 컴팩트 도시 구상, 일자리 창출, 복지 강화, 시민사랑 실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정책의 추진으로 미래를 향한 기반을 탄탄하게 다지고 있다.
따라서 수원의 미래구조를 재편하는 '실천형 리더십'이 구체적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새빛 수원' 비전, 지속가능한 성장의 도시 모델 제시

▲이재준 수원시장이 지난 1월 6일 신년기자회견에서 2025년 수원시의 비전과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제공=수원시
이재준 시장은 “수원은 산업, 문화, 환경, 복지의 네 바퀴가 함께 굴러가는 도시가 돼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이러한 이 시장의 철학은 '새빛 수원' 비전으로 구체화됐다. 새빛 수원은 △새로운 성장(일자리·산업혁신) △빛나는 복지(돌봄·청년·노인복지) △푸른도시(기후·에너지정책) △함께 가는 시민(참여·소통행정)을 축으로 추진되고 있다.
도시의 방향은 '사람 중심의 성장'으로 단순한 개발을 넘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스마트 행정과 기후대응형 인프라를 결합한 것이 새빛수원의 핵심이다.
이 시장은 “지속가능한 도시는 균형과 혁신이 함께 가야 한다"며 도시정책 전반에 '복지와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심고 있다.
첨단산업·일자리 중심의 경제도시 재편

▲이재준 수원시장(우)과 엠비디㈜ 구보성 대표가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수원시
수원시의 경제정책은 '기업유치로 일자리를 만들고, 일자리로 도시활력을 회복한다'는 말과 일맥상통한다.
이재준 시장은 취임 직후부터 기업유치에 시정 역량을 집중해 민선 8기 출범 이후 현재까지 22개 이상의 첨단기업을 수원에 유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3년만의 성과로 총 3000억원 규모의 투자유입과 약 56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된다.
대표적인 사례가 엠비디㈜와의 제20호 투자협약이다. 엠비디는 3차원 세포배양 기반 항암제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 전문기업으로 미국 수출 실적을 거두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해당 협약을 통해 향후 5년간 약 750억원 규모의 로열티 수익이 기대되며 현재까지 455억원의 투자유치 실적을 달성했다.
또한 수원기업새빛펀드는 목표 1000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3149억원 규모로 조성됐고 이를 통해 18개 기업에 총 305억원이 투자됐다.
이는 단순한 재정적 지원을 넘어 지역기업 성장과 고용창출, 세수기반 확대의 선순환을 만들어 내고 있다는 평가다.

▲이재준 수원시장이 25일 경제자유구역 관련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제공=수원시
이 시장은 내년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목표로 반도체·AI·바이오산업 중심의 혁신클러스터 조성을 추진 중이며 지정 시점을 내년 11월로 잡고 국제 경쟁력을 갖춘 산업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이 시장은 반도체·바이오·AI·친환경에너지산업 등 미래형 산업생태계를 수원에 뿌리내리기 위해 '산학연 클러스터 구축 프로젝트'를 가동했다.
경기대·아주대·성균관대 등 지역대학과 연계한 산학협력 모델을 통해 청년 창업과 지역 일자리 창출을 병행하고 있다.
아울러 청년층 일자리 문제 해결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수원 청년일자리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 일자리 정보, 상담, 교육, 창업 지원을 한 곳에서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덧붙여 '수원형 청년인턴제', '청년희망 일자리 프로젝트'를 운영해 실질적 취업 연계를 강화했다.
이 시장은 “청년이 떠나는 도시가 아닌, 청년이 모이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한다.
도시개발 전략... '컴팩트 시티'로 구조 전환

▲이재준 수원시장이 지난달 17일 오전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수원형 역세권 복합개발 활성화 사업'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제공=수원시
수원시의 도시정책 핵심은 '컴팩트 시티' 전환이다. 이재준 시장은 도시 외연 확장보다 역세권 중심의 재배치 전략을 통해 내부공간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현재 수원은 22개 전철역을 중심으로 복합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각 역을 '도심복합형·일자리형·생활밀착형 거점'으로 구분해 단계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2030년까지 9개 전략지구를 조성하고 2040년까지 전역으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도시개발 규제 완화도 병행되고 있다. 역세권 용적률을 상향 조정해 민간 참여를 유도하고 공공·민간이 함께 추진하는 복합개발 모델을 적극 도입 중이다.
이는 단순한 외연확장이 아닌 도시 내부의 균형 회복, 생활인프라 집중화, 교통 연계성 강화를 목표로 한다.
이와 함께 매산동 행정복지센터 복합개발사업에 123억원,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및 지역경제 활성화사업에 423억원을 배정하는 등 올해 예산안에도 도시성장 기반 확보를 위한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 시는 노후주거지 정비와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대규모 정비사업에 본격 착수하기로 하고 후보지 30곳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후보지는 재개발 20곳, 재건축 10곳으로 시 전역에 고르게 분포돼 있다.
도시재생과 스마트시티, 혁신 인프라의 결합

▲이재준 수원시장은 지난달 12일 영화동 주민들에게 2025년 상반기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 공모 선정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제공=수원시
이재준 시장은 “수원의 성장축을 구도심과 신도심이 함께 나눠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를 위해 추진 중인 것이 '수원형 도시재생 뉴딜'로 팔달·권선·영통 등 구도심권에는 노후 인프라 개선, 주거환경 정비, 공공임대주택 확충 등 생활밀착형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특히 '스마트 도시 통합플랫폼'을 통해 교통, 방범, 환경, 복지 정보를 한데 모아 실시간으로 분석·대응하는 'AI 도시관리시스템'을 도입했다.
재난 예측, 범죄 예방, 교통혼잡 해소 등에 활용되며 시민 체감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수원형 데이터댐', '공공데이터 개방 플랫폼' 구축을 통해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과 기업이 데이터를 활용한 신산업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복지·돌봄 중심의 '시민 체감형 행정' 강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수원새빛돌봄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제공=수원시
이재준 시장은 “도시의 품격은 복지에서 시작된다"고 말한다.
이 시장은 민선 8기의 복지정책 방향을 '촘촘하고 따뜻한 돌봄'으로 정하고 생애주기별 맞춤복지체계를 구축했다.
노년층을 위한 '어르신 안심케어 플랫폼'은 ICT기술을 접목해 건강·안전·복지 서비스를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홀몸 어르신 가정에 IoT 센서를 설치해 이상 징후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사회복지사와 의료기관이 즉시 대응하는 체계를 만들었다.
아동·가족 복지 부문에서는 '아이사랑 행복도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는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보육교사 처우 개선, 초등돌봄센터 확대를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수원'을 실현하고 있으며 다문화·한부모 가정을 위한 맞춤형 복지지원도 강화했다.
이와 함께 '수원형 통합돌봄센터'를 운영해 장애인, 고령자, 저소득층 등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나섰다.
현재 4개 권역에 지역거점 돌봄센터를 구축하고 의료·복지·고용을 연계한 통합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푸른도시 수원' 실현...기후중립과 에너지자립 가속

▲이재준 수원시장이 지난 7월 23일부터 24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Vision 2035! 기후위기 대전환' 포럼에 참석, 축사를 하고있다 제공=수원시
수원시는 전국 지자체 중에서도 선도적으로 '기후·에너지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재준 시장은 '탄소중립 2040 수원'을 목표로, 에너지 전환과 녹색인프라 확충을 병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새빛에너지 프로젝트'가 있다. 시는 공공건물과 학교, 아파트 단지 등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확대 설치하고 '시민참여형 에너지 발전소'를 운영해 주민이 전력 판매 수익을 공유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했다.
또한 전기·수소버스 도입률을 내년까지 80%로 확대하는 등 친환경 교통체계 전환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 시장은 “기후위기 대응은 행정의 선택이 아니라 의무"라며 “모든 도시정책에 탄소감축목표를 내재화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수원형 RE100' 실현, '그린 스마트 건축물' 인증 확대 등 구체적 목표를 설정해 추진 중이다.
“새빛수원은 시민과 함께 만드는 도시혁신 프로젝트"
2025 새빛만남, 율천동을 찾았습니다 제공=이재준TV
이재준 시장은 무엇보다 '현장중심 소통행정'을 강조한다.
'찾아가는 시장실', '시민 100인 원탁회의', '정책제안 플랫폼' 등 시민이 직접 행정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통로를 확대했다.
또한 지역의 다양한 세대와 계층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청년정책협의체', '어르신 자문단', '복지현장간담회' 등을 운영하며 정책 기획 단계부터 시민 의견을 반영한다.
이 시장은 “행정은 시민의 삶을 바꾸는 과정이며, 소통 없는 혁신은 의미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새빛수원은 행정의 비전이 아니라 시민의 일상 속 변화를 이끌어가는 실천의 이름"이라며 “복지, 산업, 기후, 문화가 어우러진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드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내년까지 △기후중립 선도도시 △전국 1위 복지도시 △청년이 머무는 혁신도시라는 3대 목표를 설정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대한민국 대표 '포용·혁신·그린' 도시 모델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처럼 기업유치와 투자 확대, 컴팩트 시티 구상, 일자리와 복지의 선순환, 시민이 함께 만드는 행정 등은 수원이 이미 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그리는 미래는 단순히 성장하는 도시가 아니라, “시민이 행복한 지속가능한 도시"다. 경제와 복지, 개발과 삶이 균형을 이루는 새로운 수원형 도시모델이 그 중심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