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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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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국내 대형마트 최초 ‘국산 왕연어’ 판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10.21 13:02

23~26일 나흘간 판매…100g에 4490원
전 세계 양식량 1% 불과한 프리미엄 품종
사전예약 5톤…스마트팜 관제 통해 신선도↑

롯데마트슈퍼

▲조성연 롯데마트 MD가 20일 서울 송파구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잠실점 수산 코너에서 국산 연어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롯데마트슈퍼

롯데마트가 국내 대형마트 최초로 높은 희소성과 가치를 지닌 '국산 왕연어'를 판매한다.


21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 간 국산 연어(100g)를 4490원에 선보인다. 이번에 내놓은 국산 연어는 전 세계 양식량의 1% 수준에 불과한 프리미엄 품종인 왕연어로, 출하까지 2년 6개월 이상의 오랜 시간이 소요된다.


국내 시장에서 판매되는 연어는 노르웨이, 칠레 등 해외 수입산이 대다수다. 따라서 국제 정세나 환율 변동 등 외부 요인 영향으로 수급 불안정과 가격 상승에 대한 불안감이 큰 편이라는 회사의 설명이다.


롯데마트는 국산 연어 판매로 연어 수급의 안정성과 가격 변동성 완화를 꾀하는 동시에, 소비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연어 쇼핑 선택지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2023년부터 국산 연어 양식 전문기업인 월야수산과 관계를 쌓아왔다. 월야수산은 스마트팜 관제 시스템을 통해 연중 최적 수온(섭씨 13도 이하)을 유지해 신선하고 안전한 품질의 연어를 길러내고 있다. 이번 국산 양식 연어 행사를 위해 롯데마트가 사전계약한 물량만 총 5톤(t)이다.




조성연 롯데마트·슈퍼 수산팀 상품기획자(MD) “이번 국산 연어 판매는 100%에 이르는 연어의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고환율 속에서 안정적인 수급을 이루고자 진행한 도전적인 시도"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더욱 신선하고 품질 좋은 연어를 즐길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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