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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근 화성시장,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단 한 치의 소홀함 없이 조치하라” 강력 지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12.03 01:24

3일부터 동탄숲 생태터널 전면 통제...긴급 안전조치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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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2일 현장에서 정구원 제1부시장에게 동탄숲 생태터널 안전 확보 관련 지시사항을 하달하고 있다 제공=화성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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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숲 생태터널 경관 제공=화성시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화성특례시는 오는 3일 오전 9시부터 동탄숲 생태터널을 전면 통제하고 중앙벽체 균열에 따른 긴급 안전조치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과 관계 공무원들은 2일 오후 직접 현장을 찾아 균열 상태와 위험 요인을 확인했으며 이후 동탄출장소에서 재해예방 안전대책 회의를 열고 현장점검 결과와 전문가·관계기관 의견을 수렴해 전면 통제할 것을 결정했다.


정 시장은 이 자리에서 “교통 통제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고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단 한 치의 소홀함 없이 조치하라"며 “정밀 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근본적인 보수·보강 대책을 철저히 마련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반드시 확보하라"고 강조했다.




시는 전면 통제 후 곧바로 긴급 보강 공사를 진행하며 공사가 완료되는 대로 터널에 대한 정밀 안전진단에 착수해 구조적 안정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근본적인 보수·보강 대책을 마련해 터널 및 주변시설에 문제가 없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또한 구조물 변위계측 장비를 상시 운영해 이상 여부를 모니터링하며 보행자 안전을 위해 생태터널과 연결된 상부공원 등 산책로를 차단한다.


교통 통제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 주민에게 재난 문자를 발송해 일반 차량 우회 도로를 안내하고 우회 버스를 투입하기로 했다. 또한 인근 아파트 관리사무소를 통해 주민에게 해당 사항을 긴급 안내할 예정이다.




시는 긴급 조치가 완료되는 대로 현재 구조적 문제가 확인된 1·2차로만 제한적으로 통제하고 나머지 구간은 단계적으로 개방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아울러 유사 시설의 재난 예방을 위해 동탄권역 도로터널 12개소에 대해서도 균열, 누수, 백화, 부등침하, 노면 상태, 배수 처리 등 안전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화성시노사민정협의회, '상생으로 하나되는 노사민정 성과공유 Conference'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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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유공 표창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화성시

한편 화성시노사민정협의회가 같은날 푸르미르 호텔에서 '상생으로 하나되는 노사민정 성과공유 콘퍼런스'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협의회가 추진한 주요 협력사업을 공유하고 전문가와 함께 지역사회 문제 해결과 지속 가능한 노사민정 협력 기반을 다지기 위한 자리로 △산업평화대상 시상 △유공자 표창 △사업 결과보고 △노동정책 특강 등이 진행됐다.


올해 행사에는 화성시노사민정협의회 본협의회 위원을 비롯해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남상윤 한국노총 경기지역 화성지부 의장, 안상교 화성상공회의소 회장, 오기환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장, 김연풍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의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시상식에서는 선진 노사문화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7인과 제2회 화성시 산업평화대상 수상기업 6개사를 시상하며 노사 소통과 화합을 통해 지역 산업현장에서 상생의 가치를 실천한 개인 및 기업을 격려했다.


산업평화대상은 △노사상생 협력 △노동권익 신장 △안전한 일터 조성의 3개 분야별로 2개 업체씩 선정됐다.


이어 화성시노사민정협의회 4개 분과위원회가 의제별로 2025년도 협의회 사업 결과를 발표했으며 정홍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는 '지방정부 및 지역 노동정책 추진방안'을 주제로 강연하며 지역 기반의 사회적 대화의 방향성과 노사민정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행사는 협의회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와 부성에버텍(주) 윤성순 대표이사 및 임직원들의 우크렐레 공연으로 마무리됐다.


화성시노사민정협의회는 노동자·경영계·시민사회·지방정부가 함께 참여하는 사회적 대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발전과 상생의 노사문화를 확산하는 데 앞장설 예정이다.


정명근 화성시장(화성시노사민정협의회 위원장)은 “화성시노사민정협의회는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건강한 노동환경 조성을 위한 공동의 실천 의지를 다져왔다"며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정책과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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