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본사 전경. 사진=GC녹십자
GC녹십자는 지난 17일 카나프테라퓨틱스가 보유한 이중항체 기반 항체-약물 접합체(ADC) 기술에 대한 옵션을 행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해 11월 양사가 체결한 공동개발 계약의 확장으로, 전임상 단계의 파이프라인을 개발 단계로 진입시키는 중요한 이정표로 분석된다.
양사는 기존 치료제에 내성이 생긴 인간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EGFR과 간세포 성장인자 수용체(cMET)를 동시에 타깃하는 이중항체 ADC를 공동 연구·개발할 계획이다.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은 표준치료제인 EGFR 저해제 투여 후 1~2년 내 약물 내성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내성의 주요 원인으로 cMET 과발현과 EGFR 내성 변이가 지목된다.
이에 양사는 두 표적을 동시에 공략함으로써 내성 환자를 위한 새로운 치료 대안을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EGFR과 cMET은 여러 암종에서 과발현되는 만큼, 향후 비소세포폐암 외 적응증 확장 가능성도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 이번 옵션 행사는 카나프의 연구 성과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이루어진 것이라고 GC녹십자는 설명했다.
앞서 카나프는 지난해 11월 GC녹십자와의 공동개발 계약 이후 전임상 연구와 후보물질 최적화를 수행했다. 향후 전임상은 양사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제조품질관리(CMC) 개발은 카나프가 주도하며, 임상 단계는 GC녹십자가 담당할 예정이다.
정재욱 GC녹십자 R&D 부문장은 “GC녹십자는 항암 및 면역 질환 치료제 분야에 지속 투자하고 있고, 이번 옵션 행사는 그 전략의 일환"이라며 “양사의 역량을 활용해 혁신 신약 개발의 성과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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