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신라면 골드. 사진제공=농심
'소고기 육수'로 라면 시장을 제패한 농심 신라면이 '닭고기 육수'로 굳히기에 들어간다.
22일 농심이 오는 2026년 신라면 40주년을 앞두고 신제품 '신라면 골드'를 다음달 2일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기존 신라면은 소고기 육수를 기반으로 하지만, 신라면 골드는 글로벌 라면시장의 주요 풍미 중 하나인 닭고기 국물 맛을 신라면 고유의 한국적인 매운맛과 결합했다. 특히 강황과 큐민으로 닭 육수와 어우러지는 독특한 향을 구현했고, 여기에 청경채, 계란 플레이크, 고추맛 고명 등 풍성한 건더기로 식감을 살렸다.
앞서 농심은 지난 2023년 해외 전용 제품인 '신라면 치킨'을 출시해 영국, 호주, 말레이시아 등 다양한 국가에 판매하며 호응을 얻었다. 이번에 출시하는 신라면 골드는 해외에서 검증된 신라면 치킨의 맛을 국내 소비자의 입맛에 맞춰 업그레이드한 제품이다.
농심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는 종교적 제약 때문에 소고기 기반의 라면이 팔리지 않는 경우가 있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만들어진 '신라면 치킨'의 호응이 좋았고, 이번에 해당 제품을 한국인 입맛에 맞게 업그레이드해서 국내에 출시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계 안팎에서는 농심의 이번 '신라면 골드'가 삼양식품의 '삼양1963'과 시장에서 맞대결을 벌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삼양1963은 소기름(우지)을 사용한 제품으로 기존 삼양라면 오리지널 대비 소고기 육수 맛이 더 강해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해당 제품 가격은 기존 삼양라면보다 1.5배가량 높은 1900원이다. 농심 신라면 골드의 가격도 기존 신라면 대비 1.5배 높은 1500원으로 책정됐다.
농심 관계자는 “신라면 골드는 전 세계인이 즐기는 닭고기 육수의 담백함에 신라면의 매운맛이 더해져,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미식 경험을 제공하는 제품"이라며 “신라면 40주년을 맞아 신라면 골드를 시작으로, 다양한 브랜드 마케팅과 프로모션으로 글로벌 K라면의 영역을 앞장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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