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노력도 2년 연속 1등급…제도 정비·교육 강화 성과 인정
▲경북도의회 청사전경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의회가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25년도 지방의회 청렴도 평가'에서 종합청렴도 2등급을 받아 광역의회 가운데 최고 등급을 기록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1등급을 받은 광역의회가 없었던 만큼, 경북도의회의 성과는 더욱 주목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1등급부터 5등급까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경북도의회는 청렴체감도 2등급, 청렴노력도 1등급을 각각 받아 종합청렴도 2등급을 달성했다.
특히 청렴노력도 부문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등급 만점을 받아, 청렴한 의정 환경 조성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경북도의회는 올해 초 4대 반부패·청렴 추진전략과 20개 세부과제를 수립하고, 자문기구인 '경상북도의회 의원 행동강령 자문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제도적 기반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경상북도의회 의원 공무국외출장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의정 활동의 투명성을 높였다.
또한 전체 의원과 사무처 직원을 대상으로 이해충돌방지법, 청탁금지법, 지방의회의원 행동강령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모든 의원이 청렴서약서에 서명하는 등 조직 전반의 청렴 의식 제고에 힘써 왔다.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은 “이번 권익위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광역의회 최고 등급인 2등급을 달성한 것은 의원들과 사무처 직원들이 일심동체로 노력한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도민의 눈높이에 부응하는 투명하고 책임 있는 의정활동과 깨끗한 직무 수행을 통해, 앞으로도 더욱 신뢰받는 의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반부패·청렴 시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평가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전국 지방의회를 대상으로 실시한 것으로, 의정활동 전반의 청렴 수준과 제도 개선 노력을 종합적으로 점검한 결과다.
안동시, 중앙선1942 안동역 부지 재생사업 시동
▲안동시는 구 안동역사 부지 내 다목적공연장에서 '(구)안동역사부지 활용사업 및 옥야동 늘솔길 조성사업' 기공식을 열었다. 제공-안동시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안동시는 26일 구 안동역사 부지 내 다목적공연장에서 '(구)안동역사부지 활용사업 및 옥야동 늘솔길 조성사업' 기공식을 열고, 장기간 유휴지로 남아 있던 철도 공간을 시민 중심의 열린 공간으로 전환하는 공사에 착수했다.
이번 사업은 2020년 말 열차 운행이 중단된 이후 방치돼 왔던 구 안동역사 부지와 폐선 구간을 생활·문화 공간으로 재구성하고, 철도로 인해 끊어졌던 원도심과 강남 생활권을 다시 잇기 위한 도시 재생 사업이다.
도심 단절을 해소하는 동시에, 보행과 교통, 문화 기능을 아우르는 새로운 중심축을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
사업의 핵심은 교통·보행·주차 인프라 확충이다. 영가대교에서 웅부공원까지 이어지는 남북 연결도로(왕복 4차로, 연장 220m)를 새로 개설해 이동 동선을 대폭 개선하고, 지하 1층 규모의 공영주차장(257면)을 조성해 원도심 주차난 완화와 대규모 행사 대응력을 높인다.
여기에 옥야동 일원 폐선부지를 활용한 늘솔길 산책로(연장 790m)를 조성해 일상 속 휴식과 걷기 공간도 마련한다.
총사업비는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해 약 407억 원 규모로, 2026년부터 공정을 본격화해 2027년까지 단계적으로 완공할 계획이다.
남북 연결도로가 개통되면 기존 철도부지로 인해 약 1.7km를 돌아가야 했던 불편이 해소돼 시민 이동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하주차장 역시 원도심 접근성을 높여 상권 활성화에 긍정적인 효과를 낼 전망이다.
안동시는 개발 과정에서 급수탑, 전차대, 철교 등 기존 철도 유산을 최대한 보존·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단순 철거가 아닌 '기억을 남기는 재생'을 통해 옛 안동역 일대를 문화·관광 자원으로 육성하고, 지역 대표 축제와 연계해 체류형 문화관광 거점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이날 기공식에는 안동시장과 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지역 주민,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특히 33년간 철도 기관사로 근무한 조재정 씨가 내빈으로 함께해, 철도와 함께한 공간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도 마련됐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기공식은 구 안동역사 부지를 시민의 삶과 도심 기능에 기여하는 공간으로 되돌리는 출발점"이라며 “단절됐던 도심의 연결성을 회복하고, 원도심 환경 개선과 지역 활력 제고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안동시는 공사 기간 동안 안전 관리와 소음·불편 최소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단계별 공정 관리로 사업 완성도를 높여 시민 체감도가 높은 도시 재생 성과를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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