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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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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구미시, 김천시, 김천시의회 소식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12.29 16:49

구미 브랜드 웹툰 3연속 흥행
김천시, 스마트도시 밑그림 완성
김천시의회, 새마을정신 세계화 현장 점검


구미 브랜드 웹툰 3연속 흥행

'록주의 거리' 115만 뷰 돌파…콘텐츠·지역 홍보 효과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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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브랜드 웹툰 3연속 흥행…'록주의 거리' 115만 뷰 돌(포스터)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 기자 구미시의 세 번째 브랜드 웹툰 '록주의 거리'가 조회수 115만 뷰를 돌파하며 브랜드 웹툰 3연속 흥행을 이어갔다. 앞선 작품들의 성과를 넘어선 기록으로, 구미시 문화콘텐츠 경쟁력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는 평가다.


29일 구미시에 따르면 '록주의 거리'는 신인 걸그룹 리더가 1948년 여성국극단 창립 시기로 시간 이동해 명창 박록주를 만나 성장해 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국악과 K-POP이라는 이질적인 장르를 결합해 리더십과 팀워크, 성장 서사를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웹툰 후반부에는 구미 지역 관광명소와 정보를 자연스럽게 녹여 콘텐츠 완성도와 지역 홍보 효과를 동시에 확보했다.


박록주의 삶과 예술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걸그룹 성장 서사와 연결한 구성은 독자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도시 이미지가 자연스럽게 각인되는 구조도 주목된다.


독자 반응도 긍정적이다. “국악과 K-POP의 결합이 신선하다", “명창 박록주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풀어 인상 깊다", “웹툰에 나온 관광지를 참고해 구미를 방문해보고 싶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구미시는 앞서 2023년 '오! 록주'(조회수 85만 뷰, 평점 9.8점), 2024년 구미 라면축제를 소재로 한 '구뮈쉬 라메르 영애는 라면을 끓였을 뿐인데!'(조회수 94만 뷰, 평점 9.9점)를 선보이며 브랜드 웹툰의 가능성을 입증해 왔다.


이번 작품은 115만 뷰를 기록하며 연속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보여줬다.


웹툰 홍보용으로 제작된 이모티콘 '전통의 흥, 명창 록주콘' 16종도 배포 1시간 만에 2만5000건이 모두 소진됐다.


이 과정에서 구미시청 카카오톡 채널 신규 구독자가 1만 명 이상 증가하는 등 온라인 파급력도 확인됐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역 문화자원을 활용한 브랜드 웹툰이 많은 독자의 관심을 받은 것은 문화콘텐츠의 활용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역 특화 콘텐츠를 통해 도시 홍보와 문화 확산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천시, 스마트도시 밑그림 완성

'공존의 터, 김천' 비전…국토부 승인 앞두고 최종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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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낙호 김천시장과 시 관계자들이 김천 스마트도시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지고 있다.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 기자 김천시가 스마트도시 조성을 위한 중장기 청사진을 마무리했다.


김천시는 29일 시청에서 시장과 각 부서 실·과·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김천시 스마트도시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그동안 수립해 온 계획의 방향성과 추진 전략을 최종 점검했다.


이번 보고회는 국토교통부의 최종 승인을 앞두고 마련됐다.


김천시는 도시 비전으로 '공존의 터, 김천'을 제시하고, △시민 생활의 질을 높이는 '스마트 나눔터' △데이터와 기술이 결합된 '스마트 이음마루' △지속 가능한 농촌과 연계한 '스마트 살핌마당' △공간과 세대를 아우르는 '스마트 바탕터' 등 4대 목표를 설정했다.


도시 전반에 스마트 기술을 접목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스마트도시계획은 미래 기술 변화에 대비한 도시 기반을 구축하고, 스마트 서비스와 인프라 도입을 통해 시민 삶의 질과 만족도를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김천시는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도시로의 전환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미래 기술 변화와 지역 소멸에 대응해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시민이 체감하는 스마트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천시는 지난해 4월 스마트도시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으며, 2025년 6월 국토교통부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에 선정됐다.


시는 총사업비 160억 원을 투입해 스마트도시 인프라와 관련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김천시의회, 새마을정신 세계화 현장 점검

시의회·새마을단체, 인도네시아 수방시 시범마을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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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수방시에 새마을 운동을 전파하기위해 방문한 나영민 김천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김덕수 새마을지회장과 회원 수방시 관계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 기자 김천시의회 나영민 의장과 의원, 김덕수 새마을 김천시지회장과 회원, 관계 공무원들이 인도네시아 새마을 시범마을을 찾아 새마을운동 국제협력 사업의 성과를 점검했다.


29일 김천시의회에 따르면 나영민 김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방문단은 지난 12월 23일부터 27일까지 3박 5일간 인도네시아 수방시의 완띨란 마을과 딴중왕이 마을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개발도상국과의 교류 확대와 국제개발협력 사업 추진을 위한 현장 점검 차원에서 이뤄졌다.


완띨란 마을은 '새마을운동조직 육성법'과 '경상북도 새마을재단 설립 및 운영 조례'에 따라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매년 1억5000만 원이 투입되는 새마을 시범사업 대상지다.


방문단은 사업 추진 현황과 주민 참여 실태를 살피며 향후 사업 방향을 점검했다.


아울러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소득 증대와 생활환경 개선, 주민 의식 변화 사업이 추진됐던 딴중왕이 마을을 찾아 사업 완료 이후에도 이어지고 있는 긍정적인 변화를 확인했다.


김천시는 이번 방문을 통해 해외 새마을 시범마을 조성 사업이 개발도상국에 새마을정신을 확산시키는 동시에, 지방정부 차원의 국제협력과 도시 위상 제고에도 기여하고 있음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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