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 모집에서 불합격했거나 진로 결정을 미처 하지 못한 수험생이라면 각 대학의 자율 모집 공고를 수시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정시 이후에도 진로와 진학을 동시에 설계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선택지가 열려 있기 때문이다.
한 입시 전문가는 “대학 불합격이나 예비번호를 받은 수험생들이 정시 모집 이후 진로에 대한 불안감 속에서 자신의 적성과 향후 취업 방향을 다시 고민하고 있다"며 “대학 간판보다는 취업과 연계되는 전공 선택, 조기 학사 취득을 통한 학사편입이나 대학원 진학 등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대학 부설 교육기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숭실대학교 글로벌미래교육원은 정시 불합격 수험생과 진로를 뒤늦게 결정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1대1 진로 로드맵 기반 전공 연계 학습상담을 진행하며 2026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숭실대 글로벌미래교육원 관계자는 “정시 불합격 수험생을 대상으로 전공 연계 학습상담을 실시해 개인별 적성과 진로 방향에 맞는 학습 설계를 지원하고 있다"며 “본 교육원은 수능 성적이나 내신, 실기 반영 없이 인적성 면접전형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약 2년 내외의 교육과정을 통해 자격증 취득과 함께 4년제 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하다"며 “졸업 후에는 학사편입, 대학원 진학, 취업 등 다양한 진로를 체계적으로 설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숭실대 글로벌미래교육원은 심리학, 컴퓨터공학, 정보보안, 인공지능, 체육학, 실용음악 등 폭넓은 전공을 운영하며 수험생들의 선택지를 넓히고 있다. 특히 음악학사 과정은 면접과 함께 자유곡 1~2곡을 평가하는 실기고사를 병행해 전공 적합성과 역량을 종합적으로 살핀다.
선발은 전공별 모집 인원에 따라 성적 미반영 인적성 면접전형으로 진행된다. 신입생에게는 장학금 혜택이 제공되며, 지방 거주 학생을 위한 기숙사 이용과 숭실대 캠퍼스 시설 활용도 가능하다.
고교 졸업 이상의 학력을 보유한 경우, 학사학위 취득에 필요한 총 140학점 중 84학점 이상을 숭실대 글로벌미래교육원에서 이수하고 학위 요건을 충족하면 숭실대학교 총장 명의의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정시 이후 진로 선택에 고민하는 수험생들에게 숭실대 글로벌미래교육원은 전공 연계 학습상담과 실질적인 학업·취업 로드맵을 제시하는 대안적 진학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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