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전 세종시장이 12일 오전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월 세종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사진=김은지 기자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이춘희 전 세종시장이 12일 오전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월 세종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행정수도 세종 완성이 계획을 넘어 실행 국면에 들어선 지금, 도시를 설계하고 운영해 온 사람이 책임지고 완성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 전 시장은 “지난 지방선거 이후 성찰의 시간을 가졌고, 이는 멈춤이 아니라 재도전의 준비였다"며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시민들로부터 '행정수도 세종이 멈춰 있다', '지금이 아니면 늦는다'는 요구를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세종시의 최근 시정 흐름을 두고 “도시의 성장 속도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전 시장은 “지난 4년간 도시 건설과 확장의 속도가 둔화됐다는 것이 시민들 사이에서 제기되고 있다"며 “도시는 멈춰 있으면 제자리에 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도시와의 경쟁 속에서 상대적으로 뒤처질 수밖에 없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공천을 둘러싼 경쟁 구도와 관련한 질문에 대해 그는 “제가 유일한 선택지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다만 이 전 시장은 “2030년까지 행정수도 세종을 완성해야 하는 결정적 시점에는, 20여 년간 세종을 설계하고 건설해 온 경험과 추진력이 이미 검증된 사람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선된다면 별도의 적응 기간 없이 취임 첫날부터 바로 일을 시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춘희 전 세종시장이 12일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세종시장 출마를 선언한 뒤 지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김은지 기자
청춘조치원 프로젝트 성과에 대한 질문에는 “도시재생은 단기간 성과로 평가할 수 없다"며 “1·2단계 이후 연속성이 끊긴 점이 아쉽다"고 말했다. 그는 “중단이 아니라 보완과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전 시장은 출마와 함께 핵심 구상도 제시했다.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이 추진 단계에 들어선 만큼, 중앙정부와의 조율 능력을 바탕으로 행정수도 기능을 완성하겠다는 구상이다. CTX 철도역과 환상형 BRT를 연계한 대중교통 체계 구상과, 중앙행정기관 이전에 대비한 도시 구조 재정비도 언급했다.
그는 “행정수도 세종은 실험의 대상이 될 수 없다"며 “누가 세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가장 잘 아는지 시민들이 판단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확실한 추진력으로 세종을 다시 움직이게 하겠다"며 출마 선언을 마무리했다.
한편 이춘희 전 시장은 참여정부 시절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을 지냈으며, 2014년과 2018년 두 차례 세종시장에 당선됐다. 세종시 출범 전후로 행정수도 기반 조성과 도시계획 수립에 관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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