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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군포 산본은 가장 모범적 선도지구…목감교 확장으로 광명 교통 숨통 트겠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6.01.13 17:08

13일 달달버스 타고 군포·광명 연속 방문
1기신도시 정비·광역교통 ‘속도전’ 본격화

경기도

▲13일 오전 군포보훈회관에서 개최된 노후신도시 정비사업 선도지구 주민소통 간담회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인사말씀을 하고 있다. 제공=경기도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3일 군포 산본과 광명 목감교 현장을 연이어 방문, 노후계획도시 정비와 광역교통 개선을 동시에 챙겼다.


김 지사는 특히 “현장에 답이 있다"는 원칙 아래 민생경제 현장투어 '달달버스'를 통해 주거와 교통이라는 민생 핵심 과제를 직접 점검하고,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약속했다.


김 지사는 이날 25번째 민생경제 현장투어 일정으로 군포시를 방문해 군포보훈회관에서 열린 '군포산본 노후계획도시 선도지구 주민소통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이학영 국회 부의장과 하은호 군포시장, 도의회 의원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선도지구 주민대표 등이 함께했다.


김 지사는 간담회에서 “경기도에 15개 선도지구가 지정됐지만 산본 9-2구역과 11구역은 가장 먼저 특별정비구역으로 지정된 만큼 상징성이 크다"며 “이 두 곳을 가장 모범적인 선도지구로 만들어 1기 신도시 재정비의 기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

▲13일 오전 군포보훈회관에서 개최된 노후신도시 정비사업 선도지구 주민소통 간담회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 이학영 국회 부의장, 하은호 군포시장, 정윤경 도의회 부의장, 도의원, 시의원, 주민대표단 및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경기도

김 지사는 특히 1기 신도시 정비를 위해 직접 뛰어온 과정을 언급하며 '속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어 “1기 신도시 문제 해결을 위해 국토교통부를 네 차례 찾아가고, 국회의원들에게 편지를 보내며 특별법 통과를 호소했다"며 “재작년 12월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통과되면서 사업 기간을 기존 10~15년에서 약 6년으로 줄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도는 특별법 시행 이후 노후계획도시 정비를 민생경제 회복의 핵심 정책으로 삼고 행정 지원을 집중해 왔다.


군포 산본의 경우 통상 6개월 이상 걸리던 정비기본계획 승인 절차를 1개월로 단축했고 그 결과 기본계획 승인 후 12개월 만에 특별정비구역 지정이 이뤄졌다.


특별정비구역 지정이 이뤄짐에 따라 앞으로 주민대표회의 구성 후 시공자 선정, 사업시행인가를 위한 통합심의 등이 진행되며 두 구역은 각각 3376가구와 3892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재건축될 예정이다.


김 지사는 “노후계획도시 정비는 단순한 재건축이 아니라 교통·일자리·교육·환경이 어우러진 미래도시를 만드는 일"이라며 “군포 산본이 다음 세대가 머물고 싶은 도시가 되도록 경기도가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도내 1기 신도시 부천중동, 군포산본, 안양평촌, 성남분당, 고양일산 등 5곳 모두 2024~2025년에 걸쳐 정비기본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김 지사, “광명 목감교 확장공사. 28년까지 완공"

경기도

▲13일 오후 광명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된 광명-구로 간 목감교 확장건설 현장설명회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인사말씀을 하고 있다. 제공=경기도

이날 김 지사는 26번째 민생경제 현장투어 일정으로 광명시로 이동해 목감교 확장공사 현장을 찾았다.


현장에는 임오경 국회의원과 박승원 광명시장, 경기도의원, 지역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현재 폭 7m에 불과한 목감교를 폭 23m, 왕복 4차선으로 확장하고 인도교까지 함께 설치할 계획"이라며 “광명 시민들의 교통편의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서 “연내 설계를 마치고 2028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겠다"며 “구로구와의 협의 문제도 경기도가 적극 나서 해결하겠다"고 했다.


목감교는 1984년 준공된 왕복 2차로 교량으로 광명시와 서울 구로구를 잇는 핵심 생활 교통축이다.


출퇴근 시간대 상습 정체로 주민 불편이 컸지만 행정 경계를 넘는 광역시설이라는 특성상 사업비 분담 문제로 사업이 지연돼 왔다.


경기도

▲13일 오후 광명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된 광명-구로 간 목감교 확장건설 현장설명회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 임오경 국회의원, 박승원 광명시장, 도의원, 시의원, 주민대표 및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경기도

도는 이러한 구조적 문제 해소를 위해 약 20억 원 규모의 도비 지원을 검토하며 광명시와 서울시 간 협의를 중재하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광명 서북부 지역 이동성이 크게 개선되고, 출퇴근 정체와 교통 안전 문제도 함께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달달버스를 타고 현장을 찾는 이유는 책상 위 보고서가 아니라 주민의 삶 속에서 답을 찾기 위해서"라며 “군포의 주거, 광명의 교통처럼 민생과 직결된 문제를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며 경기도의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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