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가 올해 안정적으로 자본비율을 관리해 총주주환원율 50% 이상을 유지하고,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올해 9%대 중반, 내년 10%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신한투자증권의 실적이 상당 부분 개선되고, 신한카드, 신한캐피탈 등 그룹 내 여신전문금융회사의 순이익이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ROE 10%를 달성하는데도 무리가 없다는 게 내부 계산이다. 이를 토대로 올해 현금배당은 지난해 2590원 대비 14% 증가한 2960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장정훈 신한금융그룹 재무부문 부사장은 5일 2025년 연간 경영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신한금융은 안정적인 자본 비율 관리를 바탕으로 총주주환원율은 50% 이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ROE는 9%대 중반을 달성해 내년에는 기업가치제고계획 목표인 ROE 10%를 넘어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영업이익은 비이자이익을 중심으로 늘리면서 생산적 금융 확대 기조 속에 추가적인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며 “비용 구조 효율화와 절감 노력을 동시에 이행해 영업이익경비율을 현재와 유사한 수준에서 관리하고, 대손비용률은 신한만의 차별화된 자산 건전성 관리 전략을 바탕으로 전년 대비 안정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신한금융그룹 올해 재무관리 목표.
장 부사장은 “ROE 10% 이상을 달성하고자 올해와 내년 당기순이익을 연평균 10% 이상 성장시킬 것"이라며 “총주주환원율은 50%를 조기에 달성했지만, 절대적인 목표에 집착하지 않고 50% 수준에 대한 방향성을 앞으로 어떻게 가져갈지 고민하겠다"고 강조했다.
순이익 10% 성장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 장 부사장은 “일단 신한은행의 순이익이 2000억~3000억원 이상 증가할 것"이라며 “가장 큰 관건은 보통주 ROE 10% 미만인 비은행 계열사의 경쟁력 강화인데, 신한투자증권에서 손익이 상당 부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실제 신한투자증권은 증시 호조에 따른 거래대금 증가로 주식 위탁수수료가 늘면서 작년 연간 순이익이 전년 대비 113% 증가한 3816억원을 기록했다.
그는 “신한카드, 신한캐피탈 등 여신전문금융회사는 작년까지 고통을 겪었는데, 어느 정도 저점을 통과해 재무적으로 우상향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여신전문금융회사는 구조적 효율화 노력 등을 병행해 절대적인 명목 손익을 올리기보다는, 지속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기초체력을 계속해서 갈고 닦을 것"이라고 말했다. 즉 신한은행이 가계대출 규제 등으로 실적 성장세가 둔화되는 점을 고려해도, 신한투자증권, 여신전문금융업, 신한라이프를 중심으로 실적 정상화가 뒷받침된다면, 연간 그룹 순이익은 10% 이상 증가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신한지주가 올해 분기배당금 740원, 연간 총 2960원의 배당금을 지급한다. 작년보다 14% 증가한 수치다.
신한지주는 이러한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올해 분기배당금 740원, 연간 총 2960원의 배당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장 부사장은 “순이익 증가 계획을 감안해 올해 연간 배당 계획을 상향했다"며 “올해 분기별로 740원씩 균등 배당을 한다고 해도, 작년보다 자사주 매입 규모가 줄어들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한지주는 작년 지배기업소유지분 기준 연간 당기순이익 4조9716억원을 시현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한 수치다.
신한금융그룹 이사회는 개인 투자자의 분리과세 혜택 적용을 고려해 기존 분기 주당 배당금 570원에 추가 310원을 포함한 주당 880원의 결산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총주주환원율 50.2%로 2027년까지 총주주환원율 50%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조기에 달성했다.
이 회사는 올해 1월 중 20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완료했다. 이달 이사회에서는 추가로 50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결의했다. 해당 자기주식은 7월까지 취득 완료해 주당 가치 제고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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