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팅'을 활용해 식사하는 가족의 모습. 사진제공=현대그린푸드
온 가족이 둘러앉아 식탁 한 가운데에 한두 개의 요리를 두고 함께 셰어하며 식사를 하는 모습은 드라마 속에서 나올 법한 이야기가 될 전망이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진 가운데, 개인마다 다른 건강 상태와 다른 생활패턴은 가족의 식단까지도 각기 다르게 바꾸고 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단체급식사업자인 현대그린푸드의 케어푸드 서비스 '그리팅'이 각광을 받고 있다. 그리팅은 전문 영양 상담을 토대로 나에게 맞는 식단을 골라 정하면, 개인이 정한 요일마다 알아서 맞춤형 식단을 배송해주는 일종의 구독 서비스다. 고객이 식단 관리를 원하는 기간과 배송 받고 싶은 날짜를 선택하면 완전 조리된 반찬을 집으로 배송해 준다.
그리팅을 신청하면 개인의 건강 목적과 필요에 따라 10가지 정기식단 중 원하는 식단을 선택할 수 있다. 저당식단이나 칼로리식단, 단백질식단 등 건강에 초점을 맞춘 식단이 있는가 하면, 당뇨식단이나 고혈압식단, 신장질환식단 등도 있다. 식단에 따른 가격은 조금씩 다르지만, 매 끼 9500~1만500원 선으로 형성돼 있다.
가령 그리팅의 '당뇨식단'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고시한 당뇨환자용 식단형 식사관리식품 기준에 맞춰 특수의료용도식품으로 개발됐다. 식약처 기준에 따르면 당뇨환자용 식단형 식사관리식품 기준은 열량 500~800kcal, 단백질 18g 이상, 나트륨 1350㎎ 이하로, 단당류 및 이당류 유래 열량과 포화지방 유래 열량은 총 열량의 10% 미만 등이다. 메뉴는 매 끼 고기류를 포함해 단백질 찬 2종과 샐러드 1종의 1식 5찬으로 구성됐다. 단품 요리가 아니기 때문에 천천히 식사를 즐기며 포만감을 유지할 수 있다.
▲그리팅 서비스 정기 배송 제품 예시. 사진제공=현대그린푸드
식단 별로 메뉴 구성이 다른 덕에 일부 가정에서는 가족 구성원 별로 각기 다른 식단을 한 번에 주문해 이용하기도 한다.
현대그린푸드 측은 “가족 구성원의 입맛이나 필요한 식사가 제각각인 가정에서 그리팅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높다"며 “아이들을 위한 단백질 식단, 혈당 조절이 필요한 남편을 위한 저당 식단, 다이어트를 위한 칼로리 식단을 고루 조합해 주문하는 식"이라고 말했다.
현대그린푸드는 기업 소비자 간 거래(B2C)뿐만 아니라 기업 간 거래(B2B) 시장에서도 보폭을 확대하고 있다. 단체급식 고객사를 중심으로 제공 중인 '그리팅 오피스' 서비스는 이용사는 지난 2022년 37곳에서 지난해 68곳으로 늘어났다.
현대그린푸드는 지난해 6월 한 정보기술(IT) 대기업의 임직원 중 체중 감소를 희망하는 20명을 대상으로 1개월간 그리팅 오피스 서비스를 제공했다. 서비스 이용 전후 참여자의 평균 체중은 76.1㎏에서 75.0㎏으로 1.1㎏ 감소했고, 체지방률은 평균 25.9%에서 25.1%로 개선됐다.
그리팅 오피스를 이용한 직원 A씨는 “건강검진 결과를 바탕으로 담당 영양사가 제안해준 그리팅 '저당식단'으로 한 달간 점심식사를 했다"며 “체중이 2㎏ 가까이 빠졌을 뿐 아니라 공복 혈당도 눈에 띄게 낮아졌다"고 말했다.
현대그린푸드는 그리팅 오피스 적용 사업장을 향후 3년 내 100곳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케어푸드 경쟁력을 주력 사업분야인 단체급식에 결합해 시너지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모든 사업 영역에서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기업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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