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명예의 전당' 새 단장… 온·오프라인 융합으로 기부문화 확산
▲평창군은 25일 '명예의 전당'을 새롭게 단장하고 기념식을 가졌다. 제공=평창군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이 지역 인재 육성의 산실인 '명예의 전당'을 새롭게 단장하고 기부 문화 확산에 나섰다.
군은 25일 군청에서 내·외빈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창군 명예의 전당' 개편 제막식을 열었다. 이번 개편은 지역 인재를 위해 헌신해 온 기부자들의 뜻을 기리고,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 맞춘 새로운 예우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평창인재육성장학재단은 평창의 교육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설립된 지역 대표 장학기관이다. 1990년 8월 10일, 고(故) 심명보 전 국회의원이 사재 5억 원을 출연하며 기틀을 마련한 이후 36년간 군민과 출향 인사, 기업체 등의 후원이 이어져 지역 발전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재까지 기부 건수는 1936건, 누적 기부금은 33억 1980만 원에 달한다.
재단은 설립 이후 초·중·고·대학생 8075명에게 총 113억 2391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며 '평창 인재 화수분' 역할을 해왔다.
기존 명예의 전당은 2020년 8월 군청 2층 복도에 처음 설치됐으나 기부 행렬이 이어지며 공간이 포화 상태에 이르자 군은 지난해 10월 17일부터 올해 2월 13일까지 약 4개월간 총 3억 700만 원을 투입해 대대적인 개편을 진행했다.
군청 2층 복도에 위치한 오프라인 명예의 전당은 고액 기부자 전용 공간으로 재설계됐다. 기존 동판 부착 방식의 정체성은 유지하되, 공간 효율성과 디자인 완성도를 높여 상징성과 품격을 강화했다.
군청 1층 로비에는 대형 LED 디스플레이와 최신식 기부 키오스크를 갖춘 '디지털 명예의 전당'이 새롭게 조성됐다. 키오스크를 통해 역대 모든 기부자를 검색·확인할 수 있으며, 신용카드·간편결제 등을 활용한 현장 즉석 기부도 가능하다. 군은 이를 통해 기부의 문턱을 낮추고 일상 속 나눔 문화를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이현진 군 인재육성과장은 “명예의 전당 개편은 평창 교육 발전을 위해 헌신한 분들의 뜻을 영구히 기록하기 위한 것"이라며 “새로운 디지털 공간이 기부자와 군민이 소통하는 장이 되어 지역 인재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자양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평창군, 토양개량제 7만여 포 공급…848ha 농경지 지원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이 농업경영체로 등록된 농지를 대상으로 토양개량제 7만여 포를 공급한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유효 규산 함량이 낮거나 산성화된 농경지의 지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농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총 848ha에 1406톤(7만301포)의 토양개량제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토양개량제는 산성토양을 중화하고 유효 규산 함량을 높여 지력을 유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농업환경 보전과 고품질 농산물 생산의 기반이 된다.
평창군은 3년에 1회 전체 농경지를 대상으로 규산, 석회, 패화석 등을 공급하는 순환 지원 방식을 운영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관내 537개 농가, 농경지 면적 848ha이며, 2월 말부터 지역농협을 통해 농가에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평창군은 이번 지원을 통해 토양 환경을 개선하고, 고품질 농산물 생산 기반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농업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지영진 군 농산물유통과장은 “토양개량제 공급을 신속히 완료해 토지 개량과 지력 증진을 통한 농산물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겠다"며 “영농 시기에 맞춰 적기에 공급해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홍천군 국비 확보 2590억 원 확보 총력… 전년 대비 7% 확대
▲홍천군은 2027년도 정부예산 확보 목표를 2,590억 원으로 설정하고 25일 제1차 2027년도 정부예산 확보 전략보고회를 개최했다. 제공=홍천군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이 2027년도 정부예산 확보 목표를 2,590억 원으로 설정하고 국도비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군은 25일 군청 행정상황실에서 '제1차 2027년도 정부예산 확보 전략보고회'를 개최하고, 미래 성장 기반 마련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대응 전략을 점검했다.
이번 보고회는 신영재 군수 주재로 부군수와 각 국·소장,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군은 신규 발굴 사업과 주요 현안 사업의 추진 일정별 조치계획을 공유하고, 부서별 대응 전략을 구체화했다.
홍천군은 이번 전략보고회를 시작으로 정부예산 편성 일정에 맞춘 선제 대응을 통해 2027년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군이 설정한 2027년 정부예산 확보 목표액은 2590억 원으로, 2026년 당초예산 확보액 대비 약 7% 증가한 규모다.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위한 재원 확보 의지를 반영한 수치다.
중점 확보 대상은 70개 사업이며 미래 성장·재해 예방·생활 인프라에 집중한다. 2027년 소요액 기준 1623억 원 규모다.
군은 첨단산업 육성과 농업·환경 개선, 재해 예방, 생활 인프라 확충을 균형 있게 추진해 지역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홍천군은 중앙부처 정책 방향과 연계한 신규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공모사업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부서별 맞춤형 대응 전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계속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전략보고회를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신영재 군수는 “대내외 재정 여건이 어려울수록 전략적인 국도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역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을 발굴해 군민이 체감하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 부서가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신영재 홍천군수, “군민 목소리 현장에서 듣는다"…군수와 군민과의 소통의 날 운영
▲신영재 홍천군수(가운데)는 25일 홍천 이음터에서 군수와 군민과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공=홍천군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신영재 홍천군수는 25일 오후 홍천 전통시장 내 열린 소통공감 '홍천 이음터'에서 군수와 군민과의 소통의 날을 운영했다.
'군수와 군민과의 소통의 날'은 지난 2023년 11월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군수가 현장을 찾아 군민과 자유롭게 대화하며 의견을 청취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행사는 형식적인 보고 중심이 아닌, 홍천 이음터를 찾은 군민들의 건의사항과 생활 불편, 지역 발전 제안 등을 직접 듣고 답하는 현장형 소통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다.
홍천군은 오는 3월부터 주말 5일장이 열리는 장날에도 홍천 이음터를 운영해 홍천을 찾는 방문객에게 관광·음식점·볼거리 등 지역 정보를 안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와 관광 홍보 기능을 동시에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소통의 날을 통해 접수된 군민 의견을 군정에 충실히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매월 소통의 날을 운영해 군민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정선군, 겨울 끝자락 관광객 유치 본격화…전국 최초 '메밀전병 축제' 개최
▲전병축제 홍보영상 캡처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이 대표 향토음식인 메밀전병을 전면에 내세운 전국 최초 축제로 겨울철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군은 오는 2월 28일부터 3월 2일까지 사흘간 정선읍 정선아리랑시장 일원에서 '2026 정선메밀전병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메밀전병 브랜드 선점 △겨울철 관광객 유치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를 목표로 기획됐다. 지난해 정선읍주민자치회 주민총회에서 제안된 의제를 바탕으로 정선군과 정선읍주민자치회, 정선아리랑시장상인회가 협력해 추진하고 있다.
개막식은 오는 28일 오전 11시 정선아리랑시장 공연장에서 열린다. 전병 명인과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이 함께하는 '솥뚜껑 입장 퍼포먼스'로 축제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전통의 가치를 계승하면서도 현대적 감각을 더한 프로그램 구성으로, 과거의 전병 문화를 현재의 시선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레트로존에서는 정선읍 귤암리 부녀회 회원들이 전통 방식으로 구워낸 메밀전병을 선보인고, 이모카세존에서는 MZ세대 취향을 반영한 퓨전 메뉴 3종이 등장한다.
글로벌존에서는 베트남 반세오, 필리핀 룸피아·룸피앙 사리와, 네팔 모모·치킨커리, 우즈베키스탄 블린치 등 4개국 5종의 음식 가운데 메밀전병과 유사한 메뉴를 선보여 세계 음식과의 접점을 마련한다.
주전부리존에서는 메밀국죽, 녹두전 등 다양한 향토 먹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으며, 3월 1일에는 밤 9시까지 야시장을 연장 운영해 체류형 관광을 유도한다.
먹거리 외에도 우드버닝 체험, 키링 만들기, 막걸리 시음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방문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예정이다.
정선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단순한 먹거리 행사를 넘어 정선 메밀전병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익숙한 전병의 맛과 함께 세상에 없던 새로운 전병의 맛을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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