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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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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7% 넘게 급락…중동發 전쟁 우려에 5700선 후퇴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6.03.03 15:51

반도체·자동차 급락…방산·정유·해운은 급등

코스피, 7% 급락 마감

▲미국과 이란의 전쟁으로 지정학적 불안감이 지속되고 있는 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52.22포인트(7.24%) 내린 5,791.91에, 코스닥은 55.08포인트(4.62%) 내린 1137.70에 장을 마감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에 직격탄을 맞으며 7% 넘게 급락했다. 최근 나흘간 이어졌던 상승 흐름을 하루 만에 반납하고 5700선으로 밀렸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51.93포인트(7.24%) 내린 5792.20에 마감했다. 장 초반 6100선에서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 매물이 대거 출회되며 낙폭을 확대했고, 장중 내내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수급은 외국인과 기관이 주도했다. 외국인은 5조2963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도 6151억원을 팔았다. 개인은 5조6829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지수 하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삼성전자(-9.88%)와 SK하이닉스(-11.50%)가 급락하며 반도체주가 지수를 끌어내렸고, 현대차(-11.72%)와 기아(-11.29%)도 크게 떨어졌다.


△LG화학(-13.53%) △POSCO홀딩스(-9.32%) △카카오(-9.79%) △삼성물산(-9.56%) △현대모비스(-9.38%) 등도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반면 방산·정유·해운 등 전쟁 수혜주로 분류되는 종목은 강세를 나타냈다. 한화시스템(+29.14%)과 LIG넥스원(+29.86%)은 상한가에 근접한 급등세를 기록했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19.83%)도 큰 폭으로 올랐다.


국제유가 상승 기대가 반영되며 S-Oil(+28.45%)이 급등했고, HMM(+14.75%)과 현대로템(+8.03%)도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도 동반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5.06포인트(4.62%) 내린 1137.72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5845억원)과 기관(+2193억원)이 순매수에 나섰고, 개인은 7578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2차전지와 바이오 종목이 약세를 보였다.


에코프로(-11.35%)와 에코프로비엠(-9.93%)이 큰 폭으로 하락했고 △알테오젠(-6.01%) △삼천당제약(-8.61%) △에이비엘바이오(-4.85%) 등도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리노공업(+4.99%)과 HLB(+4.44%) 등 일부 종목은 상승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6.4원 오른 1466.1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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