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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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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그룹, 창업주 故 임성기 선대회장 조형물 공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6.03.06 08:04

임성기연구자상 시상식 후 제막식…동판 조형물 일반에 첫 공개
송영숙 회장, 임주현 부회장, 임종훈 사장 등 가족 한자리 모여 제막

한미약품

▲한미그룹 송영숙 회장(가운데)과 임주현 부회장(오른쪽 1번째), 임종훈 사장이 2일 서울 송파구 한미 C&C 스퀘어에서 열린 임성기 선대회장의 동판 조형물 제막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미그룹

한미약품그룹이 창업주 故 임성기 선대회장의 신약개발 업적과 제약인으로서의 경영 철학 등을 표현한 동판 조형물을 일반에 처음 공개했다.


한미그룹은 지난 2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한미약품 본사 인근에 최근 설립한 '한미 C&C 스퀘어'에서 임성기 선대회장의 동판 조형물 제막식을 거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제막식에는 임성기 선대회장의 부인인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과 장녀 임주현 부회장, 차남 임종훈 사장이 참석해 제막식을 이끌었으며 임 선대회장과 함께 오랜기간 한미약품을 이끌어 온 이관순 전 부회장과 전문경영인인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 등 그룹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조형물은 설치 미술의 거장 박충흠 작가가 제작했다.




동판 조형물에는 국내 제약산업에 큰 발자취를 남긴 임 선대회장의 모습과 그의 친필 문구인 '제약강국을 위한 혁신경영'이 새겨졌으며 임 선대회장의 주요 업적을 시대순으로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부조 형태로 제작됐다.


특히 임 선대회장이 생전에 가족과 임직원들에게 기회될 때마다 강조해 온 '신약개발은 내 생명과 같다'는 신념도 새겨졌다. 이 신념은 '제약기업의 존재이유는 신약개발에 있다'는 임 선대회장의 경영철학의 시작점으로, 현재까지 한미약품그룹의 정체성으로 이어져 한미약품이 국내 제약업계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신약개발에 투자하는 모범기업으로 자리잡도록 하고 있다.


또한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개량·복합신약을 개발해 한미약품을 개량·복합신약 명가로 만들고 이를 기반으로 혁신신약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하는 기반을 마련한 점도 조형물에 담겼다.


송영숙 회장은 “임성기 정신은 한미그룹이 영원히 간직하고 새겨야할 한미의 가장 소중한 가치이자 유산"이라며 “이 동판을 많은 한미인들이 오가며 보면서 임성기 선대회장의 참 뜻을 가슴에 새기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제막식에 앞서 같은 장소에서 제5회 임성기연구자상 시상식도 열렸다. 임성기연구자상은 임 선대회장의 신약개발 철학을 계승하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의약학 및 생명공학분야에서 혁신적인 성과를 거두며 국내 신약개발의 토대를 닦은 우수 연구자를 발굴해 시상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연구자상이다.


올해 시상식에서 대상은 유전자분석 및 정밀의학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약리학교실 김형범 교수가 받았다. 김 교수에게는 상패와 상금 3억원이 수여됐다. 만 45세 미만연구자에게 주어지는 젊은연구자상은 강원대학교 약학대학 한용현 교수가 수상했으며 상패와 상금 5000만원이 전달됐다.


임성기연구자상을 주관하는 임성기재단은 임 선대회장의 경영철학을 계승하고자 2021년 설립된 공익법인이다. 이외에도 임성기재단은 적절한 치료제가 부족한 희귀질환 분야의 연구 활성화를 위해 연간 4억원 규모의 '희귀난치성질환 연구지원 사업'을 운영하며, 의약학 및 생명공학 분야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뒷받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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