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광주 광산을)을 둘러싼 '조폭 연루 및 제보자 보호 방치' 의혹이 담긴 녹취록 파문이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 중인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민주당 경선 판도를 뒤흔들고 있다. 특히 녹취 속 민 의원이 '회장님'이라 부른 인물의 실체를 두고 홍준표 전 대구시장(당시 광주지검 강력부 검사)이 “법원이 봐준 조폭 두목"이라고 가세하면서 파장이 예상된다. 제공=홍준표 페이스북·민형배 의원실
광주=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광주 광산을)을 둘러싼 '조폭 연루 및 제보자 보호 방치' 의혹이 담긴 녹취록 파문이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 중인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민주당 경선 판도를 뒤흔들고 있다. 특히 녹취 속 민 의원이 '회장님'이라 부른 인물의 실체를 두고 홍준표 전 대구시장(당시 광주지검 강력부 검사)이 “법원이 봐준 조폭 두목"이라고 가세하면서 파장이 예상된다.
18일 에너지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민 의원이 녹취에서 생생한 목소리로 '회장님'이라 칭하며 존칭을 쓴 인물은 광주 출신 폭력조직 '국제PJ파' 두목으로 알려진 여운환 씨다. 민 의원은 쌍방울 대북송금 제보를 확인한다는 명분으로 여 씨와 통화하며 그를 '사업가'와 '회장님'으로 예우했다.
이와 관련해 1990년대 초 광주지검 강력부 검사로서 여 씨를 '국제PJ파 두목'으로 기소했던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기자와 문자 메시지 회신에서 당시 사법 판단에 강한 의문을 제기했다.
홍 전 시장은 “당시 법원이 여운환과 현희용을 두목이 아닌 고문급 간부로 판결해 '두목 없는 조직'을 만들어버렸다"며 “사실상 판사들이 봐준 것"이라고 직격했다. 수사기관이 '수괴'로 지목한 인물을 법원이 비껴가게 해줬다는 취지다.
이 같은 과거사 논란이 재점화된 것은 민 의원이 현재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라는 초대형 광역단체장 경선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호남의 행정지도를 바꾸는 중차대한 선거에서 후보자가 이른바 '쌍방울 대북송금 조작사건'의 실체를 밝힐 수 있는 제보자와 비공개회의 도중 조폭 두목에게 전화해 '회장님'이라며 친분을 과시하고 정보를 누설했다는 사실은 지역민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공익 제보자가 “민 의원이 조폭에게 정보를 흘려 생명의 위협을 느끼게 했다"고 주장하는 상황에서, 민 의원이 보여준 '조폭 예우'는 공당의 후보로서 자격 미달이라는 비판이 지역 정가를 흔들고 있다.
경선 경쟁 한 후보 측은 “민주당의 심장인 호남에서 조폭 연루 의혹이 있는 통합시장 후보의 경선 참여는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배제시켜야 한다"며 “민형배 후보는 대국민 사과와 함께 후보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제보자X 이오하(필명)는 “제보자를 조폭의 위협 속에 방치한 인물이 어떻게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통합시장이 되겠다는 것이냐"며 민 의원의 통합시장 후보 사퇴를 촉구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민형배 의원의 잇따른 녹취 발언을 두고 파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지난해 9월 30일 국회 인근 식당에서 열린 광주·전남 지역 국회 출입기자들과의 오찬 간담회 발언에 이어, 2024년 6월 28일과 7월 1일 제보자X와의 비공개 회의에서 폭력조직 국제PJ파 두목 여운환을 '회장님'으로 지칭한 발언까지 드러나면서, 통합시장 경선은 물론 통합특별시 출범 초기 동력에도 악영향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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