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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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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의 낭만을 오감으로…’ 제16회 화성뱃놀이축제, 전곡항에서 22일 개막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6.05.21 14:34

전통 한선부터 세일링요트·해상불꽃쇼까지…나흘간 펼쳐지는 수도권 대표 해양문화축제

화성뱃놀이축제

▲제16회 화성뱃놀이축제가 22~25일 화성시 전곡항 일원에서 열린다. 이미지=화성시문화관광재단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기자 수도권 대표 해양문화축제인 '제16회 화성뱃놀이축제'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전곡항 일원에서 열린다.


화성특례시가 주최하고 화성시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해양레저 체험과 공연, 생태 프로그램을 결합한 체류형 관광축제로 마련된다.


올해 축제는 야간 콘텐츠와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최근 개통한 서해랑 제부도 해상케이블카와 황금해안길 관광자원을 연계해 낮부터 밤까지 이어지는 해양관광 콘텐츠를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이후 관광객 체류시간 확대와 가족형 프로그램 강화에 집중하며 수도권 해양축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화성뱃놀이축제 요트체험

▲지난해 열린 화성뱃놀이축제에서 관광객들이 세일링요트 승선 체험을 하며 서해의 풍경을 즐기고 있다. 사진=화성시문화관광재단

축제의 핵심은 다양한 선박을 활용한 해상 체험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세일링요트와 파워보트, 유람선, 해적선 등 12종 70여 척 규모의 선박이 운영된다. 관람객들은 전곡항 앞바다를 직접 항해하며 서해의 풍경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국립해양유산연구소가 고증을 바탕으로 복원한 조선통신사선이 축제 기간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해 관심을 모은다. 전통 한선 형태로 제작된 조선통신사선은 선상 박물관 형식으로 운영되며, 조선시대 해양 교류와 항해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플라이보드

▲화성뱃놀이축제 대표 해상 프로그램 '풍류단의 항해'에서 플라이보드 공연팀이 전곡항 앞바다에서 역동적인 수상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화성시문화관광재단

해상 시그니처 프로그램도 한층 다양해졌다. 전곡항 요트 체험과 제부도 해상케이블카를 연계한 관광 패키지 '천해유람단'을 비롯해 바다 위에서 플라이보드 공연을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는 '풍류단의 항해',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유람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최근 반려동물 동반 여행 수요를 반영해 반려견과 함께 탑승할 수 있는 요트 프로그램도 새롭게 마련됐다. 선상 바다낚시 체험 역시 체험형 관광 콘텐츠로 관심을 끌고 있다.


독살체험

▲화성뱃놀이축제에서 관광객들이 전통 어업문화 체험 프로그램인 독살체험에 참여해 물고기를 잡고 있다. 사진=화성시문화관광재단

육상 행사장에서는 시민 참여형 거리 프로그램과 어린이 체험 콘텐츠가 이어진다. 실크로드 교역 사신단을 모티브로 한 '바람의 사신단 댄스 퍼레이드'는 시민 공연팀과 방문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또한 전통 어업 방식을 활용한 독살 물고기 잡기 체험과 갯벌 생태체험, 바지락 캐기 체험 등 서해안 특성을 살린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화성뱃놀이축제에서 어린이들이 대형 비치놀이터와 물놀이 시설을 즐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화성뱃놀이축제에서 어린이들이 대형 비치놀이터와 물놀이 시설을 즐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화성시문화관광재단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놀이 공간도 확대된다. 대형 비치놀이터와 사각풀장, 어린이 버블 댄스파티, 초크아트 체험 공간 '바다가 된 거리' 등이 운영되며 아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 비중을 높였다. 이 밖에도 해양레저 장비 전시와 친환경 캠페인인 마린 플로깅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화성뱃놀이축제 야간 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인 불꽃놀이가 전곡항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고 있다.

▲화성뱃놀이축제 야간 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인 불꽃놀이가 전곡항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고 있다. 사진=화성시문화관광재단

야간 프로그램은 이번 축제의 또 다른 볼거리다. EDM 공연 '천배만배 신나는 밤'을 시작으로 화성시예술단의 OST 콘서트와 피크닉 콘서트 등이 매일 이어진다. 특히 전곡항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선상 불꽃놀이는 서해의 야경과 어우러져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릴 전망이다. 드넓은 바다 위로 펼쳐지는 불꽃 연출은 매년 방문객들의 대표 관람 포인트로 꼽힌다.


화성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전곡항과 제부도, 궁평항 등 서해안 관광자원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도 나설 계획이다.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좋은 지리적 장점과 해양레저 체험 콘텐츠를 결합해 가족 중심 관광 수요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축제 관계자는 “올해 화성뱃놀이축제는 전통 해양문화와 현대 해양레저를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다양화했다"며 “관광객들이 서해의 풍경과 해양문화를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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