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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미 부산시의원 “진양램프 진입 제한 재검토해야”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6.06.09 13:48



국민의힘 문영미(비례대표) 시의원

▲국민의힘 문영미(비례대표) 시의원


부산=에너지경제신문 조탁만 기자 부산시의회가 16년째 운영 중인 동서고가도로 진양램프 출근시간대 진입 제한 조치의 재검토를 부산시에 촉구했다.


부산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문영미(부산진구) 의원은 9일 열린 제336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동서고가도로 램프미터링 운영 개선과 활용 방안 마련을 부산시에 촉구했다.


램프미터링은 고가도로 본선의 교통 정체를 줄이기 위해 진입 차량을 일정 시간 통제하는 제도다. 부산시는 2009년 동서고가도로 통행료를 폐지한 뒤 교통량이 급증하자 2010년부터 출퇴근 시간대 진양램프와 주례램프의 진입을 제한해 왔다.




문 의원은 “통행료 무료화 이후 발생한 교통량 증가 문제를 도로망 확충이나 체계적인 수요 관리가 아닌 진입 차단 방식으로 해결해 온 지 16년이 지났다"며 “정작 고가도로 인근 주민들은 집 앞 램프를 이용하지 못한 채 소음과 매연, 교통체증을 감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민들이 장기간 불편을 떠안고 있는 것은 형평성 측면에서도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문 의원은 교통량 감소 추세도 근거로 제시했다. 부산시 교통조사 결과에 따르면 동서고가도로 일일 교통량은 2023년 8만3868대에서 지난해 8만2964대, 올해 8만1174대로 감소했다.


여기에 지난 2월 만덕~센텀 대심도 지하도로가 개통되면서 동서축 교통량이 분산됐고, 해안순환도로망도 가동 중인 만큼 기존 규제를 완화할 여건이 마련됐다는 것이다.


문 의원은 “객관적인 교통 데이터와 변화된 도로 환경을 반영해 진양램프 진입 제한을 해제하거나 운영 시간을 단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사상~해운대 고속도로 개통 이후를 대비한 장기 계획도 주문했다. 현재 부암고가교와 동서고가도로가 지역 생활권을 단절하고 도시 경관을 저해하고 있는 만큼, 장기적으로는 해당 구간의 활용 방안을 새롭게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문 의원은 “동서고가로와 부암고가교 일대에 대한 장기 활용 계획을 수립해 단절된 공간을 회복하고 주민들에게 보다 쾌적한 환경을 돌려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발언은 제9대 부산시의회 임기 중 문 의원의 마지막 공식 5분 자유발언이다. 문 의원은 “공식 임기는 끝나지만 부산진구 주민들의 이동권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계속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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