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올해 6번째 ‘서킷 브레이커’ 발동…삼전 9%대 하락[장중시황]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6.07.07 14:20
코스피, 하락 출발…다시 8,000선 아래로

▲코스피가 장 초반 2% 넘게 내리며 7,800선으로 밀려난 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7일 장중 8%대 급락하면서 거래가 일시 멈추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후 1시 51분 34초부터 20분간 코스피 시장의 매매거래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는 코스피가 전날 종가 지수보다 8%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되면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한 데 따른 것이다. 코스피 시장에서 서킷 브레이커 발동은 이번까지 올해 들어서만 6번째, 역대 11번째다.


발동 시점 기준으로 코스피는 전날보다 646.85포인트(8.03%) 내린 7404.48이었다. 지수는 전날보다 132.13포인트(1.64%) 내린 7919.20으로 출발해 하락세를 이어가다 오후 들어 하락세가 가팔라졌다. 장중 한때 7392.04까지 8.19% 급락하기도 했다.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보면, 외국인이 3조3478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은 3조505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220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9.75%), SK하이닉스(-10.58%), SK스퀘어(-13.11%), 삼성전자우(-8.33%), 삼성전기(-11.82%) 등이다.


이날 삼성전자는 2분기 영업이익 89조4000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84조8000억원)를 웃돌았지만 급락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온 것으로 보고 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에도 실적 발표 이후 매도 물량이 출회된 사례가 존재한다"며 “이날 하락은 이벤트 소멸에 기인한다"고 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도 “금일 주가 조정의 가장 큰 이유는 외국인 차익 실현과 리밸런싱 지속 영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며 “외국인은 지난달 19일 이후 13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고 이로 인해 삼성전자의 시총 대비 외국인 지분율은 47% 수준까지 하락하며 약 1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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