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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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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안전공사, 초고압 시험분야 기술력 인정받아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3.08.20 17:01

영도산업(주), 수소연료전지차량용 용기밸브 및 안전밸브 유럽인증 취득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전대천)가 초고압 시험분야에 대한 기술력을 유럽기관으로부터 다시한번 인정받았다.

가스안전공사는 글로벌 가스안전 최고 전문기관의 비전에 따른 ‘기업지원 사업 50% 성장’의 경영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국내기업 해외수출지원 활성화에 노력해 왔다.

이에 따라 국내 용기밸브 제조사인 영도산업(주)(사장 이광호)은 가스안전공사의 지난 1년여간의 기술지원과 인증시험 수행에 힘입어 차세대 친환경 자동차 부품인 수소연료전지 자동차용 용기밸브와 안전밸브를 국내 최초로 유럽기준의 적합성 시험에 통과해 유럽인증(E-Mark)을 취득했다.

영도산업은 2개 제품이 세계적인 인증기관인 티유브이슈드(T?V S?D)로부터 유럽인증을 취득함으로서 향후 양산 및 수출이 가능해졌다.

가스안전공사도 유럽인증시험을 자체적으로 수행하고 티유브이슈드에서 검증받음으로써 초고압 시험분야에 대한 기술력을 유럽기관으로부터 다시 한 번 인정받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에 유럽인증을 받은 제품은 차세대 친환경 연료인 수소에너지를 이용한 수소연료전지자동차의 핵심부품으로 작동압력이 70㎫(700 bar)에 이를 정도의 초고압 제품이다.

고도의 기술이 요구돼 해외에서도 1개사의 제품만 개발에 성공한 실정이므로 향후 세계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기술적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

가스제품 해외인증을 총괄하는 박기동이사는 지난 6월 14일 티유브이슈드 체코(T?V S?D Czech)와 ‘수소, 천연가스 및 LPG 자동차 가스부품 안전 및 성능시험분야 협력협약’ 체결을 계기로 유럽인증에 필요한 모든 시험을 공사에서 실시함에 따라 “국내 자동차부품 제조사에서는 유럽인증 취득기간 단축, 취득비용 절감 및 기술지원 등으로 수출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가스안전공사는 자동차부품 해외인증인 E-Mark이외에 유럽의 CE, 호주의 AGA, 북미의 ETL 인증 등 국내 제조사의 수출지원을 위해 기술협약 및 기술교류 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국가 경쟁력 강화와 국민 복지 증진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훈 기자 jhlee@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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