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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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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중견기업인의 날…(주)상보 김상근 대표 금탑산업훈장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5.07.22 15:40

중견기업 특별법 시행에 따라 열린 첫 중견기업인 행사 황교안 총리 참석

▲제1회 중견기업인의 날 행사에서 황교안 국무총리가 유공자 포상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이태훈 (주)디알멕시온 대표, 이종우 (주)제우스 대표, 김상근 (주)상보 대표, 황교안 국무총리, 최승옥 기보스틸(주) 대표, 이봉원 (주)엘앤에프 신소재 대표, 이시창 국도화학(주) 대표. <사진제공=중소기업청>

[에너지경제 여영래기자] 중소기업청과 한국중견기업연협회(회장 강호갑)22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경제성장과 고용창출의 원동력, 중견기()(UP)’이라는 주제로 1회 중견기업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중견기업인의 날은 중견기업의 사기진작과 자긍심 고취를 위해 마련된 국내 최대 중견기업인 행사로 지난해 7중견기업특별법이 시행되면서 처음으로 열린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황교안 국무총리, 강호갑 중견기업연합회 회장, 최수규 중소기업청 차장 등 300여명의 중견기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강호갑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메르스로 인한 내수침체나 청년 실업 심화 등의 사회적 문제가 많다면서 이런 문제 해결에 있어 중견기업이 성장, 고용, 사회적 책임의 성장사다리가 될 것을 다짐한다고 선언했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이날 축사를 통해 정부는 중견기업을 창조경제의 주역으로 인식해 작년 7월 중견기업특별법을 시행했다면서 중소중견대기업으로의 성장사다리 구축을 위해 대·중소기업의 이분법적 법령 정비 등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기술 개발과 해외시장 진출로 경제성장을 이끈 우수유공자에 대한 정부포상도 이어져 ()상보 김상근 대표이사가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영예를 차지하는 등 우수기업인 6명도 정부포상을 받았다.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 김상근 대표이사는 1977년 창업한 뒤 38년간 해외 의존도가 높은 부품소재분야에서 지속적으로 기술을 개발해 세계 최초로 알루미늄 실린더를 개발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 산업포장을 수상한 기보스틸 최승옥 대표이사는 자동차용 철강부품소재를 안정적으로 가공·공급하는 시스템을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밖에 이종우 제우스 대표이사와 이봉원 앨앤에프신소재 대표이사가 대통령표창을, 이태훈 디알액시온 대표이사와 이시창 국도화학 대표이사가 국무총리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이외에도 중견기업 발전 공로를 인정받아 중견기업 및 유관기관 임직원 18명이 산업부 장관 및 중기청장 표창을 수여받았다.

이어진 2부 순서로 중견기업연구원이 주관한 사회적 책임(CSR) 세미나에서는 실업문제와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앞장서온 한국콜마·삼구아이앤씨·SM그룹 등의 CSR 사례를 소개하고, 앞으로 중견기업이 CSR을 어떻게 추진해야 하는지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주제발표에 나선 김재현 중견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공공조달정책은 경제적 가치뿐 아니라 사회적 가치를 지향해야 한다면서 최저가격 낙찰방식이 아닌 최고가치 낙찰방식으로 입·낙찰제도를 바꾸고 기업의 CSR 이행실적을 조달제도와 연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홍 광운대 교수는 기업 생태계 안정을 위해 중견기업 CSR을 공익재단활동이나 기부활동 중심에서 사회적 사건 직접 참여, 소외계층 직접 지원, 환경문제 개선 등 적극적 활동으로 바꿔야 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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