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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금태섭 꺾었다..."최종 야권 단일후보 신속선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1.03.01 13:24
안철수 토론회

▲서울시장 보궐 선거에 출마한 국민의당 안철수 예비후보가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NK디지털타워에서 열린 금태섭 무소속 후보와의 단일화 2차토론에 앞서 준비를 하고 있다.(사진=연합)

[에너지경제신문 나유라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무소속 금태섭 전 의원에 승리했다. 안 대표는 오는 4일 국민의힘 후보가 결정되면 신속하게 최종 단일화 협상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양측 캠프 관계자는 1일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100% 국민여론조사 경선 결과 안철수 후보가 승리했다"고 발표했다.

양측은 "오늘 결과가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의 야권 승리의 교두보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중앙선관위의 ‘지도’에 따라 두 후보의 득표율은 공개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양측은 지난달 4일 제3지대 단일화 방안에 합의한 뒤, 2차례 토론을 거쳐 27~28일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상대로 한 경쟁력을 묻는 방식으로 단일화 여론조사를 진행했다.

안 대표는 오는 4일 국민의힘 후보가 결정되면 바로 최종 단일화에 나설 방침이다.

안 대표는 결과 발표 직후 SNS에 "이번 단일화 과정에서 보여준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통해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의 열망은 이미 확인됐다"며 "이제 시민의 뜻을 받들어 필승할 수 있는 최종 야권 단일후보를 선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국민의힘 후보가 선출되는 즉시 만나겠다"며 "정권교체를 위해 경쟁과 동시에 서로 돕고 지원하는 동반자이자 협력자임을 선언하고, 아름다운 단일화 방식에 대한 합의가 바로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누가 후보가 되든지 간에 서울시정을 농락하고, 국정을 파탄시킨 세력을 단죄하고 서울을 시민께 돌려드리기 위한 야권 단일화를 순조롭게 이뤄낸다면 4월 7일 우리는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 전 의원은 안 대표에게 축하를 건네면서 "이번 선거에서 꼭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원한다"고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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