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05월 13일(목)

주산연, 4월 서울 주택사업지수↑…"민간 주도 공급 기대감"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1.04.12 15:27   수정 2021.04.12 15:27:58
주산연 4월 보도자료

▲4월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주택산업연구원.

[에너지경제신문 손희연 기자] 오세훈 서울 시장의 당선으로 서울의 주택사업 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은 4월 서울의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전망치가 101.6으로 2개월 만에 100선을 회복했다고 12일 밝혔다.

HBSI는 한국주택협회·대한주택건설협회 소속 회원사 500여 곳을 대상으로 조사해 공급자(건설사) 입장에서 주택사업 경기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

이 전망치가 기준선인 100을 넘으면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고 응답한 건설사가 그렇지 않다는 응답보다 많다는 뜻이고, 100을 밑돌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서울의 HBSI 전망치는 지난달 97.6에서 이달 4.0포인트 상승했다.

주산연은 "오세훈 시장이 당선되면서 민간 주택 공급 환경이 나아질 수 있을 것이라는 정책 전환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다만 오 시장의 공약이 실제 사업장에 적용되려면 일정 시일이 걸리는 만큼, 단기적인 주택사업 환경 개선은 어려울 수 있다고 주산연은 덧붙였다.



전국 HBSI 전망치는 90.6으로 전달(91.7) 대비 소폭 하락했지만 90선을 유지했다. 지역별로 수도권(101.2)과 경기(108.0)는 2개월 만에 기준선(100)을 회복했지만, 지방(86.8)은 전월 대비 2.6포인트 상승에 그쳤다.

특히 부산(86.4)이 전월대비 9.8포인트 하락, 대전(84.3)과 울산(82.6)이 10포인트대로 큰 폭 하락하면서 80선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이달 HBSI 재개발과 재건축 수주 전망은 각각 93.7, 92.7로 전달보다 4.7포인트, 2.1포인트 오르면서 정비사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소폭 개선됐다.

주산연은 "2·4대책을 통한 소규모 정비사업 활성화 정책 발표와 더불어 4·7 보궐선거 후보자들의 정비사업 관련 공약에 힘입어 서울시를 중심으로 주택사업자들의 정비사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고 설명했다.
son9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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