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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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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6] 현대모비스, 로봇·SDV 집중 공략…글로벌 협업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6.01.08 10:43

보스턴다이나믹스와 협력 체계 구축…로봇 분야 첫 고객사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에 액추에이터 공급 계약
美 퀄컴과 SDV와 ADAS 개발 MOU 체결…신흥국 시장 공략

나쿨 두갈(Nakul Duggal)

▲7일(현지시간) CES 2026 현대모비스 부스에서 정수경 전장BU 부사장과 나쿨 두갈 퀄컴 총괄부사장이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모비스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고 있는 '2026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CES 2026)'에서 미래 모빌리티분야 글로벌 기업들과 전략적 협업 계획을 잇따라 발표했다.


7일 현대모비스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인공지능(AI) 로보틱스 생태계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보스턴다이나믹스와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양산 시점에 액추에이터를 공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차량용 부품설계 역량과 축적된 양산 경험을 바탕으로 이와 가장 유사한 로봇용 액추에이터 시장에 우선 진출하기로 했다. 액추에이터는 제어기로부터 신호를 받아 동작을 수행하는 핵심 구동장치로, 휴머노이드 로봇을 제작하는 재료비의 60% 가량을 차지하는 부품이다.




이를 통해 현대모비스는 로보틱스 사업의 첫 고객사로 이 분야 글로벌 리더인 보스턴다이나믹스라는 안정적인 공급처를 확보하게 됐다. 액추에이터의 대량 양산 체계를 구축하고, 고성능 로보틱스 부품으로 설계역량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현대모비스는 액추에이터를 시작으로 핸드그리퍼, 센서, 제어기, 배터리팩 등 핵심부품으로 연구개발 범위도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대모비스는 CES 2026에서 글로벌 반도체 기업인 퀄컴과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와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양사는 MOU를 계기로 신흥시장에 최적화된 통합 설루션을 개발해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수주에 나서기로 했다.


현대모비스와 퀄컴은 각 사가 보유한 시스템 통합, 센서퓨전, 영상인식, 시스템 온 칩 기술을 바탕으로 통합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성능과 효율성, 안정성을 높인 SDV 통합설루션도 개발할 예정이다.


양사는 자율주행과 자율주차에 최적화된 이러한 첨단기술을 인도를 비롯한 신흥국 시장의 니즈에 특화해 개발하기로 했다. 해당 국가들의 자동차 시장이 소형차 중심에서 다양한 차종으로 확대되며 ADAS 보급률 또한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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