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05월 13일(목)

"中, 탄소중립 위해 2030년까지 배출량 절반으로 줄여야"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1.04.15 17:03   수정 2021.04.21 16:15:39

364GW 석탄발전용량 줄여야 2060 탄소중립 목표 달성
석탄발전소를 친환경대책으로 대체 시 1조6000억 달러 절약
새로 석탄발전소 건설하는 것 중단해야

CLIMATE-CHANGE/BASEL-BANKS

▲석탄발전소. (출처=로이터/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곽수연 기자] 2060년까지 중국이 탄소중립국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현재 석탄발전소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10년 이내 절반가량 줄여야 할 필요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15일 CNBC에 따르면 런던소재 기후자료 제공업체 트랜지션제로가 이같이 전망했으며 "중국이 탄소 배출량을 반으로 줄이기 위해서는 2030년까지 최대 364 기가와트(GW)의 규모의 석탄발전이 차단 또는 개조되거나 예비용량으로 편입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트랜지션제로는 위성사진과 머신러닝을 이용해 석탄발전소에서 방출되는 탄소배출량을 측정했다.

전문가들과 환경운동가들은 중국이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석탄발전소 신규건설 허가를 즉시 중단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글로벌 에너지 모니터를 포함한 에너지 싱크탱크들은 최근 중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석탄발전소 건설 호황이 전세계 탄소 저감 노력을 상쇄시킨다고 주장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전세계적으로 37.8 GW의 석탄발전소가 폐쇄됐지만 중국에서만 38.4 GW의 석탄발전소가 새로 건설됐다. 또한 지난해 세계에서 가동된 석탄발전소 중 76%가 중국에서 일어났는데 이는 2019년 64%보다 8% 더 오른 것이다.

만약 중국이 석탄발전소의 대부분을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대체할 경우 1.6조 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트랜지션제로의 매튜 그레이 공동대표는 "기후문제와 별도로, 중국이 탄소를 배출하지 않은 에너지원으로 석탄을 대체한다면 돈도 절약하고, 좌초자산도 줄이고, 국제적 명성 또한 제고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sooyeon07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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