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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형마트에서 한 소비자가 아시안푸드 브랜드들이 별도로 진열된 아시아푸드존에서 비비고 비빔밥 제품을 고르고 있다. 사진=CJ제일제당 |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국내 1위 식품기업 CJ제일제당이 한식 브랜드 ‘비비고’와 바이오 사업을 양 날개 삼아 올해 해외실적 극대화를 노린다.
‘비비고’ 등 가공식품 경쟁력 강화로 해외 시장을 공략하는 동시에 바이오사업 집중 투자에 따른 미래 먹거리 발굴로 ‘성장과 신사업 확대’의 일석이조 효과를 거둔다는 전략이다.
25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올해 CJ그룹의 ‘한식 식문화 세계화’ 전략에 부응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발 벗고 나선 결과 1분기 전체 매출액 4조3186억원을 올리며 지난해 1분기보다 17.6% 상승의 기쁨을 맛보았다. 영업이익도 6.6% 상승한 3649억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특히 해외매출에서 CJ제일제당은 1분기 1조1765억원을 기록했다. 유럽, 일본, 중국 등 주요 진출 시장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인 가운데 특히 미국에서 9153억원의 높은 실적을 거뒀다.
미주시장에서 주력 브랜드 ‘비비고’와 지난 2019년 2월 인수한 현지 냉동식품 가공업체 ‘슈완스’가 가공식품 부문에서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비비고 만두를 포함한 7대 글로벌 전략제품(GSP) 육성에 힘썼고, 슈완스 인수로 2018년 14%에 그쳤던 전체 식품 매출에서 해외 비중이 1분기 기준 45%로 상승한데 따른 결과이다.
이같은 해외시장 매출 호조에도 글로벌 공급망 문제, 해외 곡물과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수익성 악화를 막기 위해 GSP전략제품의 글로벌 대형화를 지속하는 한편, 미국 등 해외시장에 혼합 즉석밥 수출을 확대하는 등 ‘수익 개선’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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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파수루안에 위치한 CJ제일제당의 바이오공장 야경. 사진=CJ제일제당 |
CJ의 글로벌 행보는 바이오 삼각편대(그린바이오·화이트바이오·레드바이오)의 호조로 더 바빠지고 있다.
1분기 그린바이오가 주축인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 부문의 매출은 1조8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3% 늘어났고, 영업이익도 1758억원으로 무려 128% 증가해 사상 분기 최대실적에 큰 역할을 했다.
바이오 사업의 기세에 고무된 CJ제일제당은 최근 해양생분해플라스틱(PHA) 생산라인을 구축, 전문 브랜드 ‘팩트(PHACT)’를 출시해 식물 등 생물자원 기반의 화이트바이오사업 키우기에 돌입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오는 2025년까지 비결정형 생분해플라스틱과 반결정형 생분해플라스틱의 생산라인을 연간 6만5000톤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inahoh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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