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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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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지스타③] ‘리니지’ 없는 엔씨, 지스타서 만난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0.18 15:04

엔씨 대작 TL도 온다…개발진이 현장서 직접 플레이
김택진 대표 현장 방문에 '촉각'…엔씨 "아직 정해진 바 없다"

글로벌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LLL’, 프로젝트 BSS, 쓰론앤리버티(TL), 배틀 크러쉬.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국제 게임전시회 지스타(G-STAR)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지스타는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예정으로, 국내 게임업계를 주름잡는 ‘별(STAR)’들의 참전이 눈길을 모은다. 국내 어떤 게임사들이 어떤 작품으로 지스타를 찾는지 짚어봤다. [편집자주]

◇ 자동사냥 없는 TL…개발진이 직접 플레이 한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지스타에서 가장 주목을 받는 기업 중 한 곳이다. 오랫동안 심혈을 기울여 개발해 이제는 출시가 임박한 대작 ‘쓰론앤리버티(TL)’를 현장에서 대중에게 공개하는 자리인데다, 무려 8년 만에 엔씨가 지스타에 참가하는 만큼 그 기대감은 그 어느 때보다 큰 상황이다.

엔씨는 오는 12월 출시 예정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TL의 데모 플레이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TL 개발진이 직접 TL의 최신 버전을 시연하는 자리를 마련해 눈길을 모은다. 앞서 TL은 자동 사냥을 제외하는 등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전반적인 전투 시스템에 큰 변화를 줬다.

업계 안팎에선 TL의 개발 총괄을 맡은 김택진 엔씨 대표의 ‘등판’도 기대하는 분위기다. 다만 김 대표의 참석 여부는 아직 전해지지 않았다.

엔씨 관계자는 "무대 행사와 시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개 예정"이라고 전했다.

엔씨가 지난달 글로벌 출시한 퍼즐 신작 ‘퍼즈업 아미토이’도 지스타 현장 부스에서 만나 볼 수 있다. 관람객은 이벤트 부스에서 퍼즈업을 플레이하고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 PC·콘솔 3종 시연대로…신작 2종 개발 현황도 공개

엔씨가 이번 지스타 시연대에 올리는 작품은 △슈팅 ‘LLL’ △난투형 대전 액션 ‘배틀 크러쉬(BATTLE CRUSH)’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프로젝트 BSS’ 등 신작 3종으로, PC와 콘솔작으로 구성됐다. LLL과 BSS는 PC 플랫폼으로, 배틀 크러쉬는 닌텐도 스위치 플랫폼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시연대를 마련했다. 특히 LLL은 엔씨가 내년 1분기 출시할 트리플 A급 슈팅 게임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작품은 3인칭슈팅(TPS)과 MMORPG의 재미를 결합한 것으로 전해진다.

엔씨는 이번 행사에서 △실시간대규모전략시뮬레이션(MMORTS) ‘프로젝트G’ △인터랙티브 어드벤처 ‘프로젝트M’의 개발 현황도 공개한다. 프로젝트G는 PC와 모바일, 프로젝트M은 콘솔과 PC 플랫폼으로 개발 중인 신작이다. 지스타 무대에서 개발자가 직접 신규 트레일러 영상과 게임을 소개할 계획이다.

한편 엔씨는 지스타 2023 특별 페이지를 오픈하고, 오는 31일까지 참관객을 대상으로 한 사전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당첨자에게는 지스타 현장에서 대기 없이 시연작을 즐길 수 있는 특별 입장권과 함께 지스타 2023 초대권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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