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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여론조사] 여야 지지율 격차 5.8%p, 5개월만에 최소폭…民 43.7% 國 37.9%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2.11 06:00

리얼미터에 의뢰 정기 주간조사

12월 7~8일 18세 이상 1005명 조사



國, 서울·30대서 오차범위 내 民 앞서

충청권선 11.4%p 격차로 압도



尹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 37.4%로 0.2%p↓

부정평가 59.2%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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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뢰기관 :에너지경제신문 / 조사기관 : 리얼미터 / 조사기간 : 2023년 12월 7일∼12월 8일 / 표본수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5명 / 조사방법 : 무선(97%), 유선(3%) / 응답률 : 2.5% /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집권 국민의힘과 거대 야당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의 격차가 5개월 만에 최소 폭을 나타냈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지역별로 서울, 연령대의 경우 30대에서 민주당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최근 국민의힘이 내년 4·10 총선 판세를 자체 분석한 결과 서울 49석 지역구 가운데 6석만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던 결과와 다른 흐름이다.

특히 국민의힘은 충청권인 ‘대전·충천·세종’을 중심으로 민주당을 압도했다.

민주당에서 내리고 국민의힘에서 오른 지지율 각각 10%포인트를 웃돌았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3주째 30% 후반대를 유지하고 있다. 부정 평가 역시 50% 후반대를 유지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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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뢰기관 :에너지경제신문 / 조사기관 : 리얼미터 / 조사기간 : 2023년 12월 7일∼12월 8일 / 표본수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5명 / 조사방법 : 무선(97%), 유선(3%) / 응답률 : 2.5% /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에너지경제신문의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주 조사해 10일 발표한 12월 첫째 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당 지지도의 경우 민주당이 43.7% 국민의힘이 37.9%로 조사됐다. 직전 조사보다 민주당 지지율은 0.1%포인트 내렸고 국민의힘은 4.0%포인트 올랐다. 무당층 응답자 비율은 11.5%로 전주 13.9%보다 2.4%포인트 내렸다.

두 정당 간 지지율 격차는 5.8%포인트로 좁혀졌다. 역대 최소 폭은 아니지만 지난 6월 넷째 주 조사 결과인 5.8%포인트 이후 최소 폭이다.

민주당은 ‘충청권·30대’ 중심으로 지지율이 하락했다. 세부 응답자 별로 살펴보면 △대전·세종·충청(32.4%/15.9%포인트↓) △서울(40.7%/1.2%포인트↓) △30대(35.7%/8.6%포인트↓) △50대(54.0%/2.5%포인트↓) 등에서 내렸다.

국민의힘은 ‘충청권·40대’ 중심으로 지지율이 올랐다. 세부 응답자 별로 살펴보면 △대전·세종·충청(43.8%/10.6%포인트↑) △서울(41.4%/8.0%포인트↑) △대구·경북(54.5%/4.8%포인트↑) △40대(29.3%/9.5%포인트↑) △30대(37.8%/7.3%포인트↑) △50대(31.0%/5.3%포인트↑) 등에서 올랐다.

특히 국민의힘은 10%포인트 넘게 오른 충청은 물론 서울과 30대에서 각각 크게 상승세를 보이면서 서울과 30대 지지율이 각각 오차범위(±3.1%포인트) 내인 0.7%포인트와 2.1%포인트 앞섰다.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국민의힘 경우 혁신위원회와 지도부간의 갈등이 파국으로 갈지도 모른다는 우려였지만 어느 정도 봉합되는 모양새로 마무리 돼 반등한 것으로 보인다"며 "민주당 경우 이상민 의원 탈당 후폭풍, 이낙연 전 대표 신당 가능성 관련 보도량 증가로 2주연속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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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뢰기관 :에너지경제신문 / 조사기관 : 리얼미터 / 조사기간 : 2023년 12월 4일∼12월 8일 / 표본수 :전국 18세 이상 남녀 2509명 / 조사방법 : 무선(97%), 유선(3%) / 응답률 : 3.0% /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7.4%로 집계됐다. 전주 37.6%보다 0.2%포인트 내렸다. 긍정 평가는 지난 11월 넷째 주 30% 후반대까지 회복한 뒤 소폭으로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하고 있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 평가는 59.2%(매우 잘 못함 51.2%·잘 못하는 편 7.9%)로 지난 주와 동률이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격차는 21.8%포인트로 소폭 벌어졌다.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평가를 지난 주와 권역별로 비교해보면 대구·경북(TK)에서 오르고 서울에서 내렸다.

긍정 평가가 내린 곳은 △대구·경북(45.9%/7.2%포인트↓) △광주·전라(17.5%/1.9%포인트↓) △인천·경기(34.6%/1.9%포인트↓) △부산·울산·경남(42.9%/1.3%포인트↓) 등으로 나타났다.

반면 △서울(40.8%/5.8%포인트↑) △대전·세종·충청(40.9%/2.7%포인트↑) 등에서는 올랐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60대(47.1%/2.7%포인트↓) △50대(30.4%/2.0%포인트↓)등에서는 긍정 평가가 내린 반면 △40대(26.3%/3.2%포인트↑) △30대(36.7%/1.3%포인트↑) 등에서는 올랐다.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은 6개 부처 신임 장관과 방송통신위원장을 임명하고 엑스포 유치 실패에 대한 민심 달래기 지방 행보에 나섰지만 부산 방문에 재벌 총수를 동원하는 것으로 논란이 돼 소폭 추가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리얼미터가 실시한 12월 첫째 주 여론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대상 전화 임의걸기(RDD·무선 97% 유선 3%)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와 정당 지지율 조사의 기간은 각각 이달 4일∼8일 닷새간, 이달 7∼8일 이틀간이었으며 목표 응답은 각각 남녀 2509명과 1005명, 응답률은 모두 3.0%와 2.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각각 ±2.0%포인트와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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