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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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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지율 25%로 소폭 하락…국힘 차기 당 대표 韓 38%[한국갤럽]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6.28 14:58


74주년 6·25전쟁, 기념사 하는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6·25전쟁 제74주년 행사'에 참석해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연합)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5%로 소폭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국민의힘 차기 대표 선호도 조사에선 한동훈 후보가 다른 후보들을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이 지난 25∼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율은 25%로 전주 대비 1%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 평가 이유는 '외교'(29%), '의대 정원 확대'(8%), '국방/안보'(7%), '전반적으로 잘한다'(5%), '결단력/추진력/뚝심'(4%)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전주 조사보다 2%p 상승한 66%였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물가'(14%), '소통 미흡'(7%), '전반적으로 잘못한다'(7%), '외교'(7%), '독단적/일방적'(6%) 등이 꼽혔다.


한국갤럽은 “윤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4월 총선 후 석 달째 20%대 초중반 답보 중"이라며 “윤 대통령의 취임 3년 차 1분기(2024년 4∼6월) 평균 직무 긍정률은 24%로, 전임 대통령들보다 낮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지지 정당은 국민의힘 31%, 더불어민주당 32%, 조국혁신당 10%, 개혁신당 4%, 새로운미래 1%,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층 21%였다.


'채상병 특검' 도입 필요성에 대해선 응답자의 63%가 '도입해야 한다'고 답했고, 26%는 '그럴 필요가 없다'며 반대했다. 의견을 유보한 응답자는 11%였다.


지난달 7∼9일 조사에선 채상병 특검 도입 찬성이 57%, 반대가 29%였다. 찬성 응답은 6%p 늘었고, 반대 응답은 3%p 줄었다.


이념 성향별로 진보층 82%, 중도층 73%가 특검 도입을 요구했고, 보수층에선 찬성이 43%, 반대가 47%였다.


아울러 다음 중 누가 국민의힘 당대표가 되는 것이 가장 좋다고 보는가에 대한 질문에 전체 응답자 중 28%는 한동훈 후보를 꼽았고 나경원 후보 19%, 원희룡 후보 13%, 윤상현 후보 7% 순이었다.


국민의힘 지지자(308명, 표본오차 ±5.6%포인트) 사이에선 55%가 한 후보를 꼽았고 이어 원 후보 19%, 나 후보 14%, 윤 후보 3% 순이었다.


국민의힘 차기 대표는 당원 투표 80%, 일반 여론조사 20% 비율로 반영해 선출하게 된다. 단, 일반 여론조사는 역선택 방지 조항을 적용해 국민의힘 지지자,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무당층 의견을 기준으로 한다.


한국갤럽이 이 기준을 토대로 이번 조사의 응답자 중 국민의힘 지지자와 무당층 518명(표본오차 ±4.3%포인트)을 상대로 선호도를 분석한 결과, 한 후보가 38%로 선두였고 원 후보·나 후보가 각각 15%, 윤 후보 4%였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1.8%였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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