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 비율이 12주 연속 30대 초반에 머무르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달 24~28일 닷새간 조사해 1일 발표한 6월 넷째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잘한다"는 긍정 평가는 31.6%로 집계됐다. 전주 32.1% 대비 0.5%포인트 줄었다.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64.0%(잘 못하는 편 9.2% / 매우 잘 못함 54.8%)로 나타났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32.4%포인트로 오차범위(±2.0%포인트) 밖이다. 부정평가는 전주 65.0% 대비 1.0%포인트 낮아졌다.
권역별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평가는△부산·울산·경남 35.9%(3.4%포인트↓) △대전·세종·충청 30.8%(2.6%포인트↓) 등에서 낮아졌고 △대구·경북 48.4%(3.0%포인트↑) △광주·전라 17.2%(1.9%포인트↑)에서 상승했다.
20대, 60대에서 윤 대통령 긍정평가 비율이 내려갔다.
연령대별로 보면 △20대 21.0%(5.7%포인트↓) △60대 38.5%(4.0%포인트↓)에서 내렸고 △30대 30.9%(6.4%포인트↑)에서 올랐다.
이념별로는 보수층 55.8%(3.6%포인트↓), 진보층 10.3%(1.3%포인트↑)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율 조사 결과에선 국민의힘이 소폭 올랐고, 민주당은 하락했다.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리얼미터가 지난달 27~28일 이틀간 조사해 1일 발표한 6월 넷째주 정당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의 지지도는 전주 대비 0.5%포인트 높아진 36.7%로 집계됐다. 민주당 지지도는 전주 대비 3.1%포인트 낮아진 34.1%이다.
민주당 지지도와 국민의힘 지지도 격차는 2.6%포인트로 오차범위 내다.
조국혁신당은 전주 대비 1.5%포인트 높아진 12.2%, 개혁신당은 0.6%포인트 높아진 5.4%, 새로운미래는 0.4%포인트 낮아진 1.0%, 진보당은 0.7%포인트 높아진 2.1%, 무당층은 0.6%포인트 높아진 7.1%로 조사됐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권역별로 △대전·세종·충청(6.1%포인트↑) △대구·경북(4.3%포인트↑) △인천·경기(1.8%포인트↑) 등에서 올랐다.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권역별로 보면 △대전·세종·충청(6.6%포인트↓) △인천·경기(5.3%포인트↓) △부산·울산·경남(2.3%포인트↓) △광주·전라(1.7%포인트↓) 등에서 낮아졌다.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리얼미터가 실시한 6월 넷째주 여론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대상 전화 임의걸기(RDD·무선 97% 유선 3%)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와 정당 지지율 조사의 기간은 각각 지난달 24∼28일 닷새간, 지난달 27∼28일 이틀간이었으며 목표 응답은 각각 남녀 2511명과 1004명, 응답률은 2.7%와 2.6%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각각 ±2.0%포인트와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