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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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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고양시,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가속화’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7.05 21:42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제공=고양특례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글로벌 강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창업기업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창업지원 플랫폼을 통해 창업기업을 발굴한 뒤 투자펀드 조성과 후속투자로 성장과 정착을 돕는다. 아울러 기업 맞춤 일자리 연계도 강화하고 소상공인 경영 지원과 지역산업 육성도 확대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5일 “고양청년이 관내에서 창업 꿈을 키우고 지역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단계별 기업성장 지원책을 확대하고 있다"며 “기업과 구직자가 원하는 인재와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연계를 강화하고 지역 상권도 활성화해 고용을 지속 창출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고양특례시 내일꿈제작소 조감도

▲고양특례시 내일꿈제작소 조감도. 제공=고양특례시

2024 고양 스타트업 팝업스토어 포스터

▲2024 고양 스타트업 팝업스토어 포스터. 제공=고양특례시

10개 창업지원기관 협력강화…고양벤처펀드 3호 추진

고양시는 취-·창업 생태계 허브공간 내일꿈제작소를 하반기 개관한다. 화정역 인근에 지하1층~지상4층 규모로 들어선다. 고양시 청년정책팀이 직접 운영해 예비창업자를 돕는 청년지원거점센터로 자리 잡을 것이란 전망이다.


청년창업보육공간 28청춘창업소와 동국대-항공대창업보육센터는 청년기업 23개와 창업기업 66개를 육성하고 있다. 10개 창업지원기관으로 이뤄진 창업지원협의체도 올해 업무협약을 연장해 창업기업 발굴과 창업지원 멘토링을 이어간다.


창업지원기관들은 연 2회 창업 오디션 '고양IR데이'에 직접 참여해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투자자와 연계한다. 지난달 열린 상반기 고양IR데이에는 10개 기업이 참여해 사전 투자유치 교육과 멘토링을 지원받았다.




작년 100억 규모로 조성한 고양청년창업펀드는 관내 청년창업기업과 초기 창업기업 성장을 지원한다. 고양벤처펀드는 현재 총 488억원 규모로 2호까지 조성해 6개 중소-벤처기업에 투자를 진행했다. 올해 300억원 규모로 '고양벤처펀드 3호'를 조성해 투자 연계를 지속한다.


기업들 판로개척과 해외진출 지원 등 후속투자도 확대한다. 4일부터 7일까지 나흘 동안 창업기업이 시민과 만나 제품 판로를 넓힐 수 있도록 고양스타필드에서 '고양팝업스토어'를 연다. 중소기업 해외 경쟁력 향상을 위해 북미-유럽-동남아 등 13개 지역에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하고 올해부터 기업당 최대 300만원까지 수출물류비도 지원한다.


고양특례시 일자리 창출 기관협력 업무협약 체결

▲고양특례시 일자리 창출 기관협력 업무협약 체결. 제공=고양특례시

구인구직 맞춤형 일자리 연계…고용환경 안정화 구축

구인구직 수요 중심 맞춤형 일자리 연계로 고양시는 양질의 고용환경을 구축한다. 고양시는 통합일자리센터를 거점으로 온라인 일자리통합정보 플랫폼을 구축하고 산업별-직종별 일자리박람회와 채용설명회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1년간 통합일자리센터를 통해 4만2000여명이 일자리를 알선 받아 7000여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특히 고양시는 구직자뿐만 아니라 기업에도 초점을 맞춰 통합일자리 발굴을 강화한다. 중소기업이 밀집한 지식산업센터에 찾아가는 채용행사를 8곳에서 16곳으로 확대했고 공실률 감소를 위해 입주가능 업종 17개를 추가했다. 올해 신설한 기업 인사담당자 커뮤니티에는 139명 인사담당자가 참여해 실효성 있는 네트워크 형성으로 고용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에게 적합한 지역일자리를 제공해 정착을 유도하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은 경기도 31개 시-군 중 가장 큰 규모로 지원한다. 지난 2년간 201개 고양시 기업이 245명 청년을 채용해 인건비와 인센티브를 지원받았다.


공공일자리는 단순-반복적인 업무보조 일자리를 축소하고 자전거리사이클링, 람사르 고양장항습지 관리지원 등 지역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일자리를 신설했다. 50~65세 신중년이 경력을 활용해 재취업할 수 있도록 상담-보건-복지 등 25개 사업도 운영한다.


2024 고양가구박람회 개막식

▲2024 고양가구박람회 개막식. 제공=고양특례시

소상공인 경영안정 지원…가구-공예-수제 산업 육성

고양시는 소상공인 경영안정을 위해 특례보증 지원범위를 확대한다. 작년 소상공인 특례보증 출연금을 22억원에서 26억원으로 늘렸다. 특히 경기신용보증재단과 손잡고 15억원을 출연해 중-저신용 소상공인 특례보증을 신설했다. 올해 1월에는 3억원을 출연해 청년 소상공인을 위한 특례보증을 추가 신설했다. 특례보증은 출연금 10배 규모로 지원한다.


아울러 소상공인 점포 시설개선을 위해 100곳에 총 3억원을 지원하고 전통시장-상점가-골목상권 등 33곳에 시설 유지보수, 주차환경 개선, 시장매니저 등을 지원한다. 침체되고 노후화된 라페스타 일대 상권은 주-야간 특화경관 조성, 체류환경 개선 등을 추진해 방문객이 머무르고 싶은 활기 넘치는 거리로 거듭날 계획이다.


고양시는 가구-공예-수제품산업을 지역 특화산업으로 육성한다. 작년에 처음으로 연 2회 개최하며 상반기 역대 최대매출을 달성한 고양가구박람회는 올해도 94개 가구업체와 133개 리빙-생활용품업체가 참여했다. 연평균 20% 성장을 지속하며 수제품 대표 프리마켓으로 자리 잡은 고양호수마켓은 6월 정식 운영을 시작해 11월까지 총 24일 일정으로 신규 작가가 참여해 다양한 수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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